포트리스 사가는 기본적으로 방치형 게임 장르에 속하며 방치형 게임이란 말 그대로 유저가 직접 손 볼 필요 없이 스테이지에 "방치"해 둘 경우 방치한 시간에 비례하여 인게임 재화를 획득하고, 그 재화를 소모하여 다시 스테이지를 오르는(흔히 등반한다고 표현한다) 형식의 게임이다.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장시간 신경 쓸 필요 없이 자연스레 성장이 가능한 구조이므로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을 위해 최적화된 장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에는 등반한 최종 스테이지에 비례해 재화를 주는 구조와, 내가 등반한 최종 스테이지와 상관없이 현재 위치한(사 냥 중인) 스테이지에서 재화를 얻는 구조가 있다. 포트리스 사가의 경우 후자에 속하며 당연히 높은 스테이지에서 더 많은 재화 획득이 가능하지만 방치에 최적화된 덱(방치덱)과 등반에 최적화된 덱(등반덱)이 다르므로 높은 스테이지 오른다고 해서 반드시 높은 방치 효율을 얻는다는 결론에 도달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등반덱과 방치덱의 성장을 어느정도 밸런스 있게 진행함이 좋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등반은 오로지 랭킹에만 관련이 있으나 랭킹에 따른 혜택은 오로지 자기만족 외에는 존재하지 않아 등반덱보다는 방치덱의 스펙을 일정이상 올려두는 게 더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문
1. 방치
1-1) 그렇다면 방치덱은 어떻게 맞추어야하며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

방치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는 골드, 경험치, 전리품 세종류이다.
골드는 공격력, 체력, 방어력, 회복력, 치명타확률 및 피해와 같은 전투스탯을 직접적으로 올릴 때 들어가는 재화고, 경험치는 이 게임 주인공중 하나인 코르를 직접적으로 성장시키는 재화이다. 코르가 레벨 업할수록 스탯이 약간씩 증가하며 마스터리를 찍을 수 있는 생명의 힘이라는 스킬포인트를 1개씩 준다. 마스터리에는 공격력, 체력, 방어력, 회복력, 보스피해, 스킬효과 등의 전투스탯과 골드획득량증가(이하 골획), 경험치획득량증가(이하 경획) 등과 같은 보조스탯이 포함되어 있다.

골드와 경험치의 각각 사용처
전리품은 상점에서 교환이 가능하며 시설에서 소모되는 여러 재화 및 시설 건축을 위한 건축재료, 대포 수리공 뽑기 티켓과 던전열쇠 등을 지급한다.

전리품의 사용처. 뽑기 돌리는 맛이 쏠쏠하다.
이 세 재화의 중요도는 개인적으로 전리품>=골드> 경험치 순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리품 획득량은 분당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냐에 비례하고, 골드와 경험치는 골획, 경획과 같은 스탯, 사냥터가 얼마나 높은 스테이지인가 + 분당 얼마나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가에 비례한다. 따라서 방치에 최적화된 사냥터란 분당 사냥하는 몬스터의 수가 많으면서도 높은 스테이지가 된다. 일반적으로 분당 500~550 이상 사냥하면 괜찮은 효율이라 생각하고, 지브릴을 획득하게 된다면 분당 600 전후로 사냥하게 된다. 즉, 이 정도 숫자의 몬스터 사냥이 가능하면서도 가장 높은 스테이지에서 방치를 돌리는 게 가장 효율이 좋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1-2) 그러면 덱 구성은 어떻게 하는데?
바로 본론부터 이야기하면
포탄 - 연사탄(본인이 가진 가장 높은 등급)
키트 - 톱니바퀴키트(스패너를 얻게 된다면 스패너)
영웅 - 루이 호야 엠버 필수에 초반은 발데크, 비오른비 오른 이 괜찮고 비요른에 의해 요새가 길 막 당하는 순간이 어느 순간부터 오는데 이때부터 비요른을 빼고 아이작 or 브루스를 투입한다. 지브릴을 획득했다면 지브릴을 넣는다. 최종적으로는 루이 호야 엠버 지브릴 브루스가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앵벌덱 구성. 지브릴이 없으면 대신 발데크를 기용해도 좋다.
1-3) 세팅도 알려주고 가야지
덱 구성을 마쳤다면 이들에게 최적화된 세팅을 해주어야 한다. 단지 영웅만 넣었다고 좋은 효율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최대한 골획을 높게 세팅할수록 좋다.
루이 호야 엠버 지브릴에게는 필수적으로 전용무기를 장착해 준다. 전용무기의 주옵션은 고정이므로 부옵션에 골획을 1순위로 맞춰주도록 한다. 또한 장비의 추가옵션도 골획을 1순위로 맞춰준다. 장신구 역시 마찬가지로 엠버 지브릴에게는 주옵션 공격력 + 부옵션 골획 장신구를 등급에 상관없이 얻는 대로 껴주고 추가옵션에 골획을 1순위로 넣어준다. 경획은 에픽이나 레전드 등급이 뜬다면 가져간다(차차 이 게임에 적응하게 된다면 알아서 본인이 본인 필요대로 수정하도록 한다). 당연히 고등급의 아이템이 추가옵션도 더 많고 좋지만 초반에는 얻는 대로 껴주는 게 좋다. 언급하지 않은 영웅들은 골획장비를 옵션 크게 상관없이 껴주어도 무탈하다. 방치덱은 초반 메인딜러는 요새지만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엠버 지브릴이 메인딜러가 되므로 이들 외에는 세팅 중요도가 높지 않으니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엠버와 루이의 전용무기. 엠버의 딜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한다.
2. 등반
2-1) 등반을 알아보자
이 게임의 스테이지는 쫄몹구간 + 보스구간으로 나뉘어있다. 쫄몹을"잡는 것과 상관없이" 요새가 일정 거리 이상 전진에 성공할 경우 보스가 등장하며 그 보스를 처치하면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형식이다. 따라서 등반을 위해 요새를 전진시키기 위한 등반덱과 보스를 잡기 위한보스덱 이 두 가지를 나누어서 사용하면 현재 내 스펙에서 가장 높은 단계까지 등반이 가능해진다. 방랑상인이 등장하기 전까지 등반은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현재 방랑상인이 판매하는 물품들이 꽤 효율이 좋으므로 20 스테이지까지는 최선을 다해 등반할 필요성이 생겼다.
방랑상인이란 오전 오후 6시 12시 각 4회 랜덤 한 스테이지에서 등장해 다이아로 물품을 판매하는 상인으로 각각 1~4 스테이지, 5~8 스테이지, 9~12 스테이지, 13~16 스테이지, 17~20 스테이지에 한 명씩 총 5명의 상인이 동시에 등장하며 한번 등장 시 2시간 동안 머물게 된다. 슬라임 종류의 영웅들은 방랑상인만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고 이들의 보유효과는 다른 모든 영웅들의 보유효과를 합친 수준으로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닌다. 또한 대포, 수리공 티켓을 반값에 판매하며 아레나티켓, 던전열쇠 등의 무료 물품들도 쏠쏠하다.
2-2) 등반덱
등반덱은 에픽 포탄인 "넉백탄"을 얻기 전과 후로 나뉜다. 넉백탄을 얻기 전까지는 빙결탄을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며 키트는 보호막 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초반부는 튜토리얼과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쉽게 밀수 있으나 어느 정도 스테이지가 진행되면 아군 요새를 선타깃하는원거리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며, 이들이 등장하게 되면 요새가 순식간에 부서지며 등반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때부터 쫄몹구간을 진행하기 위한 덱을 어느 정도 구성해야 하는데 등반에 효율적인 영웅들을 적절히 내 상황에 맞게 조합해서 사용함이 좋다.
요새를 앞에서 지켜줄 수 있는 앞라인 출격형 영웅들로는 젤로스, 윈터, 솔룸 정도가 사용하기 좋으며 쫄몹들에게cc를 넣어줄 수 있는 영웅들로는 릴리스, 엘리자벳, 루인갈라드(vip과 금영웅) 등이 있으며, 빠른 스킬사용이 필요할 때는루이, 요새의 공속 및 체력회복이 필요할때는 호야, 딜이 부족하여 쫄정리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록시아, 브루스, 딜러 자체가 필요할 때는애니, 지브릴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들 중 젤로스, 윈터, 솔룸, 릴리스, 엘리자벳, 애니, 지브릴은 전용무기가 필수적이며 루이, 호야는 있으면 좋고 나머지 영웅들은 없어도 무방하다.
너무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기본적으로 젤로스, 윈터, 릴리스, 엘리자벳, 루인갈라드 5인체제를 사용하며 전투과정을 보면서 루이 호야 애니 솔룸은 필요에 따라 스왑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1차적인 등반덱. 루이 호야 애니 솔룸 등을 서브로 기용한다.
넉백탄을 얻은 이후로는 등반개념이 아예 달라진다. 앞서 2-1)에서 쫄몹을 "잡는 것과 상관없이" 요새가 전진에 성공하면 된다고 했다. 넉백탄을 이용하여 몬스터들을 잡지 않고 그냥 뒤로 밀어버리면서 전진하더라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때부터 등반덱은 루이 호야 젤로스 발데크 엘리자벳이 베스트픽이 된다. 전용무기를 착용한 젤로스가 앞에서 무적으로 버티는 동안 엘리자벳이 cc를 넣고 호야의 공속증가를 받은 요새가 몬스터를 미친 듯이 뒤로 밀어내며 전진한다. 무적이 끝난 젤로스가 죽어서 부활하는 동안 발데크의 좀비들이 아차 싶은 타이밍을 버텨주고 루이의 쿨감은 이 모든 사이클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완벽하게 서포팅해 준다. 추가적으로 스패너 키트까지 얻게 된다면 더욱 원활한 등반이 가능해지니 넉백탄을 얻은 이후 부품강화는 키트에 투자해 주도록 한다.

넉백탄을 얻은 이후 등반덱. 솔직히 이거 보고 있으면 헛웃음 나온다.
스테이지 중 일부 스테이지들은 엘리자벳의 cc 쿨이 돌기전에 원거리 몬스터가 등장해서 요새를 부수는 스테이지들이 있다. 이런 스테이지에서는 찍드로이드 키트를 이용하며 말레우스와 윈터를 기용하는 것도 좋다. 출격탱커류들은 시작과 동시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말레우스와 윈터 모두 cc를 보유하고 있기에 초반 원거리몬스터에 의한 요새 파괴에서부터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다. 또한 찍드로이드 키트에서 생산되는 로봇쥐의 경우 원거리 몬스터의 점사순위에서 요새보다 우선순위에 있다. 따라서 말레우스 윈터 찍드로이드 조합은 초반에 등장하는 원거리 몬스터로부터 요새를 보호하기에 매우 적절한 조합이니 사용을 고려해 봐도 좋다.
2-3) 보스덱
보스덱의 구성은 1 딜러 + 4 버퍼로 구성한다. 각 스테이지별 1~19보스까지는 빙결탄에 의해 cc가 걸리므로 cc에 걸려 아군 요새까지 오기 전에 4 버퍼의 버프를 받은 딜러가 죽인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된다. 찍드로이드 키트를 사용하면 보스의 전진을 조금이나마 지연시킬 수 있다. 주로 1 딜러의 자리는 초반 전무를 착용한 젤로스가 좋으나 어느 정도 애니의 성장이 이뤄진 뒤로는 애니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지브릴을 3성까지 키웠다면 지브릴을 사용하도록 한다.
4 버퍼는캘빈, 브루스, 록시아, 브룩 4인 중 3인 + 길동(무과금) or 루인갈라드(과금)로 구성한다. 앞 4인의 경우 패시브가 요새 탑승 시 아군영웅 공격력 100% 상승인데, 이 패시브의 효율이 매우 뛰어나서 버프토템으로 사용한다. 이들은 특별한 세팅을 해줄 필요가 없다. 길동과 루인갈라드의 경우 액티브 공격력 버프가 있는데 이는 스킬효과 수치에 따라 추가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전용무기보다(루인갈라드 전용무기 주옵션은 공격력이다) 주, 부 옵션이 모두 스킬효과인 무기와 장신구를 착용해 주고추가옵션 역시 스킬효과를 넣어주도록 한다. 남은 1 딜러자리의딜러는 젤로스, 애니, 지브릴 관계없이 모두 전무 + 부옵션 공격력, 장신구 주부옵션모두 공격력인 장비를 채택한다. 추가옵션에도 공격력을 넣어주고, 보스추가피해도 나쁘진 않지만 공격력을 1순위로 채택한다. 따라서 브루스는 앞서 방치덱에서 채용했으니 브루스를 제외한 캘빈, 록시아, 브룩, 길동 or루인갈라드 + 애니 or젤로스 or지브릴이 최종 보스덱 구성이 되겠다.

보스덱. 애니 딜 몰빵을 위한 버프셔틀들은 템도 필요 없다.
3. 던전
3-1) 열차
가장 난도가 높은 던전이다. 대포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어를 주는 던전으로 던전 조합 구성은 애니와 젤로스를 필두로 한 조합을 짠다. 대포는 빙결탄, 키트는 스패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젤로스의 무적 탱킹 + 애니 스킬리셋을 포함해야 온몸 비틀기를 통해 최대한 높은 단계까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막히는 곳부터 온몸 비틀기를 위한 덱만 소개해주자면 애니 or지브릴(3성 이상) 젤로스 릴리스(1성 이상 필수) 루인갈라드 or길동 엘리자벳이 베스트픽이라고 생각한다. 몹들의 숫자가 많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공격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므로 보통의 탱커로는 버티지 못하므로 젤로스의 무적을 이용해 탱킹을 하고, 루인갈라드 or 길동의 버프를 받은 애니가 서브딜링+약간의 스턴 역할을 맡으며 릴리스와 루인갈라드 엘리자벳은 cc메인+약간의 서브딜이라고 봐도 된다. 릴리스의 매혹은 젤로스의 부활 쿨타임을 벌어주는 용도+패시브딜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메인딜러의 딜링 관련 별자리(탑승공, 힐스효 에픽 or레전드 공)를 찍은 뒤 포인트가 남는다면 2페이지 요새 공속을 찍어주면 도움이 된다. 매우 많은 리트라이가 요구되는 조합이므로 언젠간 아다리 맞아서 깨지겠지 하고 머리 박으면서 무한 리드하다 보면 결국 깨지긴 깨진다. 안 깨지면 스펙업을 더 하고 다음날 도전하자.

열차 덱. 기도해라 그럼 뚫린다. 안 뚫린다고?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3-2) 베이커리
대포 빙결탄 고정에 별자리 2페이지에 요새공속을 최대로 당겨준다. 조합은 호야 릴리스 발데크 루인갈라드 or길동 루이. 택틱은 첫 릴리스 스킬까지는 자동으로 돌리고 이후 수동으로 전환, 보스가 쫄 소환할 때 맞춰서 릴리스로 졸 매혹시켜 쫄로 딜을 하는 메커니즘이다. 쫄을 뺏은 타이밍에 루인 or길동으로 버프를 넣어줘서 최대한 조르오 보스를 죽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베이커리덱. 니 쫄 절더라?
**51층 이후 베이커리 빵아저씨가 CC면역으로 바뀌었다. 51층 이후로는 CC가 걸리지 않으므로 빙결탄을 사용해도 메리트가 없다. 시작부터 광역평타를 날리므로 붉은 방벽 키트를 필수로 사용하고 탑승형 영웅들조차 몰살당하니 젤로스 + 4 버퍼 조합으로 한 번에 죽이는 게 현재로서는 베스트픽으로 보인다.
3-3) 어인
대포 빙결탄 고정에 키트는 찍드로이드찍드로이드가 좋다. 조합은 루이 릴리스 애니 발데크 젤로스로 구성한다. 젤로스가 무적으로 버티는 동안릴리스의 매혹 + 패시브딜로 어인들을 납치하고 애니는 서브딜링, 발데 크는 매혹과 젤로스 부활 타이밍 중간을 좀비로 건너게 해 주는 징검다리역할, 루이는 쿨감버프셔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인 덱. 지들끼리 싸우고 난리 났다.
3-4) 광산
꼼수가 없이 스펙으로만 승부해야 한다. 2-3)에서의 보스덱 4 버퍼 + 젤로스 or 라비아 중 성장이 잘 된 영웅을 채택한다. 라비아가 젤로스보다 더 강력하지만 젤로스가 훨씬 다재다능하여 여러 곳에 사용되므로 젤로스가 성장이 더 잘돼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가 라비아가 잘 나오고 전용무기가 있다면 라비아를 광산 깨기 위한 메인딜러로 채택해도 좋다.

광산덱. 키트 포탄 상관없다. 젤로스 or 라비아 중 센 애로.
** 51층 이후 광산의 스킬이 기존 침묵에서 체력회복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CC면역은 아니라서 빙결탄 사용 시 빙결을 통해 침묵과 체력회복스킬을 못쓰게 만들 수 있다. 대포 빙결탄을 착용하고 키트는 스패너 키트를 사용하여 무한 빙결을 걸도록 하자. 조합은 기존 광산 조합과 동일하게 젤로스 or 라비아 + 4 버퍼 조합을 사용한다.
** 비오른이 새로운 광산 딜러로 떠오르고 있다. 5성 180 레벨 전용무기를 장착한 비 오른 이 3성 젤로스보다 강력한 딜을 뽑아냈다. 비오른의 보유효과가 공 골획이므로 보유효과도 쏠쏠하니 한번 트라이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듯하다.
4. 잠재력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라면 여태껏 덱들을 소개하면서 잠재력에 대한 언급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눈치챘을 것이다. 잠재력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해줄 필요가 있어서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는데, 먼저 잠재력의 수치들에 대한 계산식 때문이다.잠재력에 있는 수치들은 곱연산이 아닌 합연산으로 계산이 된다. 여러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이야기해도 바로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공격력을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다.
만약 내 애니의 공격력이 100이라고 가정하고 내가 골드로 올린 공격력이 3000%이며 이것 외에 다른 추가 %가 없다고 가정을 하자. 그렇다면 애니의 최종 공격력은 100 x 3000%이므로 100 x 30 = 3000이 내 최종 공격력이 된다. 그런데 내가 잠재력으로 공격력을 50% 추가로 얻었다고 하면, 합연산의 경우 3000% + 50% = 3050%가 되므로, 100 x 3050% = 3050이 최종공격력이 된다. 하지만 만약 곱연산이라면, 100 x 3000%(골드) x 150%(잠재력)으로 계산이 되어 총공격력이 4500이 되게 된다. 즉 곱연산의 경우 어떤 수치라 해도 증가하는 비율이 동일한 반면, 합연산의 경우 수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 효율이 매우 낮아지게 된다. 이를 참조하여 각 덱별로 잠재력의 스탯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게 된다.
4-1) 방치덱
방치덱은 언제나 그러하듯 골획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잠재력에 골획을 최우선순위로 설정하면 된다. 골획 1순위, 고등급 경획을 2순위로 한다.

방치덱은 이런 식으로 골획+경획 중심으로 맞춘다.
4-2) 보스덱
보스덱을 먼저 소개하는 것은 "딜링"수치에 가장 효율이 좋은 스탯을 소개하기 위함인데, 가장 효율이 좋은 스탯은 스킬효과(메인딜러와 루인갈라드 or길동의 버프효과까지 추가증가하므로)이며, 2순위는 보스추가피해, 3순위는 치명타피해 그 이후로 공격력이라고 보면 된다. 이마저도 스킬효과와 보스추가피해에 비해 치명타피해는 한참 순위가 낮으며, 공격력은 레전드 등급이 뜨더라도 사실상 절대 쓰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명타피해의 순위가 낮은 이유는 역시 골드로 치명타피해를 얻기 쉽기 때문이며, 스킬효과와 보스추가피해는 따로 얻을 곳이 장비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마스터리에 있지만 미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장비에 추가되는 스탯(주, 부옵션 + 추가옵션)은 잠재력과 달리 곱연산으로 들어가기 때문에(장비의 주, 부스탯+추가스탯합산량이 곱연산으로 들어간다) 공격력의 효율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여기에서는 공격력을 챙기는 게 더 좋으므로 사실상 스킬효과와 보스추가피해는 잠재력 외에서는 얻기가 힘들다. 따라서 스킬효과 > 보스추가피해 >>> 치명타피해 >>>>벽>>>>공격력이라고 생각하고 세팅하도록 한다.

보스덱 잠재력은 수효와 보스피해로 떡칠한다.
4-3) 등반덱
등반덱에서는 보스추가피해만 제외하고 최대한 딜링우선으로 하되 그때그때 나의 상황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서 써도 용이하다. 단 이는 넉백탄 이전의 덱에서 한정이며, 넉백탄 이후로는 솔직히 잠재력 세팅이 별로 의미가 없다..
5. 성장
이제 이 게임의 주요 골자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혔으리라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성장에 대한 디테일을 조금씩 다뤄보도록 하겠다.
5-1) 영웅
방치에 필요한 주력영웅 및 등반, 보스덱에 필요한 영웅의 성장 외에도 남은 영웅들의 성장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각각의 영웅별로 "보유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이 보유효과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보유만 하고 있어도 증가하는 수치이므로 내가 덱에 투입하지 않더라도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보유효과는 영웅의 레벨에 비례해서 높아지는데 5성까지 성장시킬 경우 보유효과는 2배가 된다. 따라서 방치와 등반에 필요한 영웅들을 우선육성한 뒤, 남은 영웅들의 레벨과 성급도 올려준다면 보유효과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다.
보유효과는 영웅의 등급에 따라 성장수치가 다른데, 고 등급의 영웅이 더 많은 보유효과를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영웅들의 레벨은 5 성기준 180이 한계이므로 영웅들의 성급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육성해 주는 것이 좋다. 쿠키, 빵, 케이크가 부족한 초반에는 공격력증폭, 골획 보유효과를 가진 영웅들을 우선해서 성장시키는 것이 조금 더 낫다.

방랑상인이 판매하는 퀸 슬라임의 보유효과. 어마어마한 수치라서 방랑상인을 빠르게 만나기 위해서 스테이지를 등반해야 한다.
5-2) 시설
시설의 중요도는 다음과 같다. 제련소 = 부엌 >>벽>>마법공방>>>>>>넘사벽>>>>>>>>>기타 나머지. 최우선으로 제련소와 부엌을 4 레벨까지 만들고, 이후 제련소 5, 부엌 5를 만든 뒤 마법공방을 올리고 그 외 나머지는 큰 상관없다.
5-3) 아레나
이 게임의 아레나 시스템은 매우 무소과금 유저에게 친화적이다. 왜냐하면 방어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공격을 성공하여 아레나 포인트를 얻어 등급을 올리는 방식인데, 공격 실패 시 차감되는 점수는 있지만 방어 실패시 차감되는 점수는 없다. 따라서 내가 방어덱이 아무리 약하더라도 점수를 잃는 경우가 없기에 5명의 대전 리스트 중 나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만 공격해서 꾸준히 점수를 쌓는다면 무난하게 등급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등급보상을 최초 1회만 획득하는 것이 아닌 매주 획득이 가능하므로 마스터 1까지 등반한다는 전제하에 시즌 종료보상까지 받는다면 5만 개 이상의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아레나 랭커를 지향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덱파워 싸움이 아닌 티켓치킨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의 중간층 무소과금 유저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으니 아레나는 꼭 참여하도록 한다(매일 1~2회 다이아 충전까지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어마어마한 아레나 보상. 최초 1회 획득이 아닌 매주 획득이다!
아레나상점은 시즌마다 장식품을 500 메달에 판매하는데 옵션보고 본인이 필요하다 싶으면 구매하고 아니면 패스해도 무방하다. 물품은 개인적으로 초반 주요 시설 부엌과 제련소 5 렙이전에는목재 구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뽑기 티켓(30장 100 메달)이나이나 아레나티켓 구매가 좋다고 생각한다. 던전 재화가 부족하다면 던전열쇠도 필요에 따라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7천 메달을 모으면 스킨을 판매하지만 7천메달 동안 사용하지 않고 모으기가 상당히 힘드므로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은 조금씩 사가면서 길게 보는 게 좋을듯하다.
5-4) 리롤상점
초반 리롤상점은 굉장히 효율적인 다이아 소비처였지만 방랑상인이 등장하고는 약간 그 가치가 내려갔다고 생각되지만 초중반 유저들에게는 필요한 재화를 많이 판매한다.
구매 효율이 좋은 물품들은 다음과 같다.
1. 목재 - 초반 시설레벨이 낮은 경우 시설레벨 및 친밀도작업에 유용하다.
2. 길동 - 무과금유저들은 루인갈라드가 없으므로 대체해서 사용한다. 뽑기에선 안 나온다.
3. 무료아이템 - 공짜니까 광고 보고 받자. 광고제거패키지는 대부분의 방치형 게임에서 반필수급이라 생각한다.
4. 각종 러키아이템들 - 모든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구매하도록 한다. 장비류는 웬만하면 패스한다.
5. 열쇠 - 필요에 의해서 구매하도록한다. 필수구매는 아니다. 뒤로 갈수록 광산열쇠 외에 중요도가 떨어진다. 광산열쇠는 이번 패스를 구매했다면 열쇠 300개를 얻으므로 여유 있다면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6. 각종뽑기권 - 대포 수리공 영웅뽑기권 등 생뽑보다 효율이 훨씬 좋으니 구매하도록 한다.
7. 레전드 영웅 확정권 - 무조건 산다. 3000 다야에 레전드영웅이면 거저 주는 거다.
8. 증폭의 결정 - 수급처가 한정적이므로 필요에 의해 구매한다. 웬만하면 사는 게 좋다.

리골상인. 티켓은 반값세일이고 무료템도 쏠쏠하다. 필자는 길동 5 성이라 안 샀다.
5-5) 별자리
별자리는 덱마다 설명하겠다. 리셋비용이 0이므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조금씩 수정하는 것이 좋다.
5-5-1] 방치덱
초반 방치덱의 경우 지브릴이 없다면 메인딜링이 요새와 엠버이다. 따라서 1페이지에서 탑승영웅 공격력을 찍고 그 외 1개씩 찍어 총 15개를 올린 뒤 2페이지로 넘어가고(엠버는 스킬효과를 받지 않으므로 딜러 스킬효과는 찍지 않는다), 2페이지에서 요새 공격력, 공격속도를 찍고 남는다면 코인획득(골획이다)과 경험치획득을 찍어준다(하지만 골획, 경획은 합연산이므로 포인트대비 효율이 좋진 않다). 3페이지에서 에픽영웅공격력, 발데크를 사용할 경우 탑승영웅 체력, 에픽영웅 체력을 찍어줘도 좋다. 지브릴을 사용할경우 에픽영웅 공격력을 제외하고 레전드영웅 공격력을 찍는다. 1페이지에서 딜러 스킬효과도 찍어준다.
5-5-2] 등반덱
넉백탄 이전 등반덱의 경우 2페이지의 요새체력이 쏠쏠한 효과를 발휘한다. 곱연산으로 들어가므로 요새가 매우 단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요새 공격속도도 상당히 좋고, 그 외 내가 사용하는 영웅들의 필요 스탯을 찍어준다. 개인적으로 윈터사용 시 1페이지 탱커방어력, 출격영웅체력, 3페이지 레전드영웅체력을 같이 찍어주면 꽤나 쏠쏠했다.
넉백탄 이후로는 2페이지 요새체력, 요새방어력, 요새공격속도 3개를 우선으로 찍어주고 나머지는 크게 중요치 않으니 적당히 쓰는 영웅들 위주로 찍어주면 된다. 다만 공격옵션은 찍지 않는다.
5-5-3] 보스덱
애니를 사용하는 보스덱의 경우 1페이지 탑승영웅 공격력, 딜러영웅 스킬효과 및 3페이지 에픽영웅 공격력을 찍어준다. 그 외 빙결을 위해 요새 공격속도를 찍어주도록 한다. 지브릴을 메인딜러로 채용한다면 3페이지 레전드영웅 공격력을 찍는다.
5-5-4] 별자리 4페이지
이 내용이 핵심인데 별자리 4페이지의 효율이 앞선 1,2,3페이지의 효율을 훨씬 상회하는 엄청난 고효율을 보여준다. 따라서 내가 스타더스트 보유량이 충분하다면 4페이지를 디렉트로 가서 4페이지를 찍는 것이 훨씬 좋다. 1,2,3페이지의 모든 별자리를 4 레벨까지 찍으면 총 레벨합이 112인데, 이후 덱에 따라 예를 들어 방치덱의 경우 엠버와 지브릴을 위해 에픽공, 탑승공, 레전드공, 요새공격력, 요새공속 등을 1개씩 찍어 120 렙을 최단으로 찍어준 뒤 4페이지의 별자리를 찍어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꼼수가 하나 있는데 120 렙 이후 별자리를 전부 찍은 뒤 별자리 레벨 총합이 120 이상이라면 4페이지를 가기 위해 찍었던 1,2,3페이지의 쓸데없는 별자리들을 리셋해도 된다. 예를 들어 내 별자리레벨 총합이 125라고 한다면 1페이지에서 찍은 4 레벨 소환사영웅 쿨타임감소 같은 쓸모없는 특성은 리셋해 버려도 별자리 총합레벨이 121로 120 이상이므로 빼버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리셋해서 얻은 스타더스트는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로 재배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별자리 극효율테크를 타려면 별자리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극한의 재조립을 해야 하는데 이 효율이 무시 못할 수준으로 좋기 때문에 내 별자리레벨이 120을 초과할 수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하길 추천한다.

별자리 4페이지. 현재 별자리 레벨총합이 131이므로 앞에서 11개만큼 빼도 문제가 4페이지 현 상태가 유지된다.
5-6) 그래서 골드랑 이런 건 뭐부터 업해요?
이걸 먼저 작성했어야 하는데 사실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다 보니 너무 뒤에 나온 감이 있다. 한마디로만 이야기하자면 가장 1순위는 무조건 딜링 관련 스탯이다. 스테이지를 미는 모든 방치형 게임의 특징은 100번 죽더라도 1번만 클리어하면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이라는 점이다. 즉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충분한 딜량만 확보된다면 탱킹 관련은 어떻게든 아다리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릴리스의 매혹, 젤로스의 무적, 애니의 숟가락 무한리셋, 윈터의 넉백 빙결 등등 변수 창출 요소들이 많은 게임이므로 모든 스탯의 우선순위는 딜링이 우선이다. 골드도 딜링이 우선, 대포와 수리공 뽑기 중 대포가 더 우선순위, 영웅 성장 우선순위도 딜러영웅 우선, 별자리도 딜러스탯먼저 등등 전부 딜러우선으로 진행한다. 딜이 넘쳐흐르는데 한방에 뒤져서 맵을 못 밀겠어요라는 시점부터 체력을 조금씩 섞어서 올려주도록 한다.
파츠의 부품 강화도 포탄 우선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포탄 연사탄 열고 키트 톱니바퀴 열고, 다음 연사탄 열고, 톱니바퀴 열고 하다가 유니크 등급까지 오면넉백탄 우선으로 열고 그 이후로 스패너 키트를 열면 된다.
6. 과금효율
마지막으로 이 게임에 재미를 붙인 사람들중 과금이 하고싶은데 뭘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라는 사람들을 위해서 효율적인 과금만 알려준다면
1. 광고제거패키지 - 이게임 광고혜택이 상당히 많다. 광고 다 보는 게 지겹지 않다면 괜찮지만 광고보기 짜증 난다는 사람들은 구매하도록 한다.
2. 축복패키지 - 축복패키지를 0~4까지 구매한다면 루인갈라드 2성을 얻을 수 있다. 총 소요되는 금액은 6만 원가량으로 다소 비싸지만 그 값은 충분히 한다. 길동보다 몇 배는 좋은 영웅이다.
3. 시설지원패키지 - 이겜을 오래 할 생각이 들었다면 구매해 주는 것이 좋다. 3단계까지 구매하면 대략 5.2만 원 정도의 금액인데 있고 없고 체감차이가 심하다.
4. 프리미엄패스 - 패스는 다소 오류가 있었던 관계로 말도 안 되는 극효율을 보여주는 패스이다. 가치환산은 안 해봤는데 최소 수십만 원 이상의 재화를 제공하는 패스이므로 과금할 생각이 있다면 웬만하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 정도 과금이면 대략 15만 원 전후인데 다 할 필요 없으니 본인이 재미 느낀 만큼만 과금하자. 방치형 게임은 과금으로 콘텐츠의 끝을 보는 게임이 아니다. 당장 끝까지 스테이지 밀어봐야 어차피 더 높은 곳에서 방치할 뿐 크게 달라질 거 없다. 과도한 경쟁이 아닌 본인의 시간을 적게 투자하면서도 캐릭터가 자연스레 서서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장르이다. 돈 써서 끝까지 가고 싶다면 차라리 리니지라이크류 게임을 하길 추천한다. 랭킹에 따른 혜택도 없고 전부 자기만족 그 외의 것들은 딱히 없는 장르이므로 딱 본인이 아 이게임은 이 정도로 재밌네~ 재밌게 했으니 그래도 서버비정도는 내야겠다 싶은 지점까지만 과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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