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모드 불가, 뉴비 절단기로 유명한 "천주 골짜기의 비밀"이라는 임무에 포함된 퍼즐
나온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질문글이 올라오는 퍼즐
그만큼 이미 올라온 공략도 많은데 대부분 다 "이 순서대로 하면 됩니다 ^^" 하는 주입식 공략이라
퍼즐 초기화 안되니 주의하세요 이런 되도않는 소리 하고 있고 덕분에 뉴비들은 "이미 망쳤는데 어떡하나요 ㅠㅠ" 이러고...
요령만 알면 경우의 수 얼마 되지도 않는 퍼즐입니다.
혹시나 해서 적는 기본 규칙.
불을 키면 불을 킨 곳과 선으로 연결된 두 곳도 같이 켜집니다. (이미 켜져있다면 꺼짐)
1번 상태. 초기 상태입니다.
여기서 벌써 이 퍼즐의 핵심이자 요령이 바로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어느 것을 먼저 켤지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이 퍼즐의 핵심입니다.
왜? 뭘 먼저 켜도 돌려보면 어차피 똑같은 모양이니까. 켤 수있는 횃불이 5개라고 경우의 수가 5개가 아니죠?
2번 상태.
1번에서 아무거나 켜면 이 모양이 됩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남은 2개중에 뭘 켜든 어차피 모양이 대칭이라 결과는 똑같습니다.
3번 상태.
2번에서 2개 중에 뭘 건드리던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여기선 선택지도 없으니 그냥 남은거 하나 키면 됩니다.
4번 상태.
2번과 마찬가지로 모양이 대칭이라 둘 중에 뭘 켜던 똑같습니다.
5번 상태.
드디어 처음으로 경우의 수가 나뉘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뭐 대단한 퍼즐 푼 것 같지만 뭘 어떻게 건드려도 결국 이 모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선 A와 B는 서로 대칭되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A를 켜느냐, B를 켜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6A번 상태.
5번에서 A를 키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어 그런데 어디서 본 모양이다 그죠?
위로 올려보면 2번 상태와 똑같은 모양입니다. A를 켜면 결국 다시 2→5번 상태로 돌아오게 되니 정답이 아닙니다.
6B번 상태.
5번 상태에서 B를 키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경우의 수가 갈리네요. C를 키거나, D를 키거나
7C번 상태.
6B번 상태에서 C를 켜면 이런 모양입니다. 3번 상태와 동일한 모양이니 정답이 아닙니다.
7D번 상태.
6B번 상태에서 D를 킨 모양입니다.
여기서 또 경우의 수가 갈리는데 그냥 E 키면 끝이죠? F 키면 4번 상태로 갑니다.
8E번 상태.
끝.
총 정리 해보자면
결론 : 경우의 수가 나뉘는 부분은 세 번 밖에 없고, 결국 이 안에서 돌기 때문에 망쳤다라는 개념도 없음
무지성으로 하면 더 안풀리니 생각을 합시다.
파란 화살표는 정답 이외의 횃불을 켰을때의 모습 변화입니다.
그리고 같은 원리로 '어둠으로 향하는 길' 비경의 이 퍼즐도 규칙만 다르지 똑같은 방식으로 보면 경우의 수 몇 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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