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의 정식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은 과연 '어떤 니케를 뽑는 것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것인가' 일겁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는 다양한 니케들이 존재하고 각자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 쓰세요라고 속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각 니케마다 역할군도 다르고 어떤 컨텐츠에 사용하느냐 따라 같은 니케라도 성능이 갈리기 때문이죠. 또한 소위 명함 얻었다고 표현되는 단독 획득만으로는 제 성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니케들도 많습니다.
결국 후반부 스테이지나 강력한 보스를 상대할 때는 니케의 종류보다는 성장 정도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 링크 시스템도 걸려있는 만큼 단순히 성능 좋은 니케 하나를 뽑는 것보다는 여러 니케로 한계 돌파를 해 꾸준히 소대 전체의 전투력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럼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궁금해할 내용인만큼 플레이 경험상 괜찮은 성능을 선보였던 니케들 몇 종을 정리하고 이유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추천 니케들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있으며 정답이 아니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뽑았다면 키워보셔도 좋습니다! 추천 니케들
1. '초반 화력은 믿고 맡기자' 앨리스
앨리스는 랩쳐 개체수가 많을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1티어 딜러 니케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니케들은 각자만의 장기 분야가 서로 다릅니다. 단일 대상에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는 소위 '죽창'형 니케나, 디버프 버프를 통해 아군 전체의 화력을 보조하는 니케들도 있고, 순수하게 대미지 딜링 능력에 강점을 지닌 니케도 있죠.
앨리스의 경우 관통 능력과 차징 속도+대미지 증가를 통한 시나리오 밀기에 강점을 보이는 니케입니다. 저격 소총(SR)이지만 관통 효과로 인해 다수가 밀집된 전투에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죠. 특히 버스트 발동시 앨리스 자체 공격력 증가와 차지 속도 상승 효과가 발군입니다.
SR의 최고 단점은 순간 화력 대비 차징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지속 화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다수를 상대로 한 전투에 취약하다는 것인데 이 점을 동시에 보완할 수 있어 앨리스는 꾸준히 고화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버스트 + 차징 계열 버프를 주는 니케들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풀버스트 타임에 들어갔을 때 아군 전원의 버스트 스킬 쿨타임을 줄여주는 리타나 볼륨 등이 대표적입니다.
▲ 자체 강화 버프가 강력하다
또한 앨리스의 경우 체력이 8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관통 효과가 사라지지만 공격 대미지에 비례해 체력 회복 효과가 있어 상당히 자체 생존력과 전투 유지력이 좋은 편입니다. 다른 회복형 니케가 결합된다면 지속적으로 관통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더욱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죠. 물론 직접 컨트롤하기에는 SR 특성상 AR에 비해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걸 넘을만큼 자체 화력이 충분히 강력한 편입니다.
앨리스를 획득했다면 초반 시나리오는 굉장히 무난하게 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용 니케로 고평가할만 합니다. 물론 앨리스 이상으로 보스전에 특화된 (단일 대상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 니케들도 존재하기에 무조건 앨리스가 최상이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현시점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딜러라는 점과, 튜토리얼 뽑기 가능 + 위시리스트 설정으로 필그림 소속 니케 들에 비해서 한계 돌파가 쉽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2. '만능형 버프 그 자체' 리타
리타는 버프 계열 니케들 가운데 단연 발군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볼륨과 더불어 본인 자체의 화력보다는 아군 전체의 화력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죠.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 공격력 증가, 체력이 낮은 아군 2인의 엄폐물 체력 회복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버프를 보유하고 있죠. 그 가운데 독보적인 성능을 보이는 부분은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와, 리타 버스트 스킬 사용시 아군 전원 공격력 대폭 상승일 것입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전투 과정에서 버스트 스킬의 중요성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 1,2,3 버스트가 발동된 이후 이어지는 풀버스트 타임에는 소대 전체의 화력을 집중할 수 있어 버스트 스킬을 얼마나 빠르게 순환시키느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리타는 버스트 스킬의 순환을 빠르게 돌려주는 것은 물론 화력이 집중되는 풀버스트 타임에 아군 전원의 공격력까지 올려줍니다. 따라서 리타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다른 딜러들의 힘이 대폭 상승하는 것이죠.
▲ 설명이 필요없는 버프의 왕
앞에 말씀드린 공격력,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 외에도 리타의 중요한 스킬은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 2인의 엄폐물 체력 회복입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니케의 체력은 일종의 보호막 개념인 엄폐물 체력과 니케 본인의 체력 2개로 나뉩니다. 엄폐물 뒤에 숨어있는 동안에는 피격되어도 블록 처리되면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죠.
따라서 리타와 체력 회복 계열 니케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소위 끊임없는 회복 로테이션과 버프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화력을 책임져줄 딜러들이 있어야겠지만요. 앞서 설명드린 앨리스 역시 리타와의 궁합이 좋은 딜러입니다. 버스트 발동 타임 동안 강력한 화력을 쏟아내는 앨리스와 리타의 조합은 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수준입니다.
3. '강력한 크리티컬 버프' 볼륨
볼륨 역시 리타와 더불어 강력한 버퍼 니케입니다. 거의 스킬 구조는 흡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리타가 공격력 상승에 장점을 가진 니케라면 볼륨을 크리티컬 확률 상승에 특화되어있습니다. 두 캐릭터 모두 1버스트 버퍼다보니 둘 모두를 사용하기보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편인데요. 일반적으로 자체 크리티컬 보정이 있는 딜러가 소대에 있다면 볼륨보다는 리타를, 반대로 공격력 보정이 있다면 리타보다는 볼륨을 쓰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볼륨의 장점 역시 상술한 리타와 거의 흡사합니다. 버스트 스킬 쿨타임 감소, 강력한 크리티컬 버프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버프도 동반) 이 장점이죠. 다만 리타의 경우 회복 효과까지 지녀 완벽한 버퍼라면 볼륨의 1스킬은 본인 공격력 증가에 그쳐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 강력한 치명타 시너지를 보유한 볼륨
따라서 리타가 어떠한 니케와 조합해도 발군의 성능을 발휘하는 버퍼라면 볼륨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니케에게 더 잘맞는 편입니다. 조합을 좀 가리는 편식 버퍼인 셈이죠. 제일 처음 추천드린 앨리스는 리타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하지만 볼륨과의 궁합이 더 좋은 편입니다. 앨리스에겐 자체 공격력 증가는 있지만 크리티컬 증가는 없기에 볼륨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죠.
또한 볼륨에게 없는 유지력 상승 부분도 앨리스의 80%이하 자체 회복력 상승으로 인해 메꿔지죠. 따라서 볼륨과 앨리스 모두를 획득했다면 초반 시나리오는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추가적으로 체력 관리를 해줄 니케나 자체 공증으로 치명타 버프를 알차게 챙길 수 있는 딜러 등을 확보했다면 어느 정도 소대 구성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4. '토템의 진수' 프리바티
프리바티는 버퍼이면서 동시에 독보적인 광역 CC기를 지닌 특이한 니케입니다. 우선 프리바티의 경우 앞서 언급한 리타와 볼륨과의 궁합이 최고조인데요. 그 이유는 1번 스킬 EX 매거진에 있습니다.
EX 매거진은 풀버스트 타임 시작시 아군 전원의 공격력 상승, 재장전 속도 상승, 최대 장탄수 감소로 빠른 평타 순환을 이끌어내는 버프입니다. 즉 프리바티는 리타나 볼륨의 버프 효과를 더욱 끌어올려주는 서브 버퍼인 셈이죠. 추가 효과 특성상 평타에 특화된 딜러와 궁합이 잘맞는 버퍼입니다. 최대 장탄 수를 줄이기 때문에 마지막 탄 소진시 추가 효과를 발동시키는 딜러라면 더더욱 그렇죠.
▲ 프리바티의 알파이자 오메가 EX 매거진 버프
다만 파르바티가 3버스트 니케기 때문에 일반적인 3버스트 딜링형 니케와는 궁합이 다소 좋지 못한 편입니다. 이 문제는 프리바티의 버스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긴 합니다. 프리바티의 버스트 스킬은 여러 니케들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편입니다. 적 전체를 타격하며 동시에 기절 시키는 군중 제어 (CC) 스킬인데요.
맵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에 몹 다수가 나오는 시나리오 구간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기절한 대상을 상대로 추가 피해를 주는 패시브 스킬을 지니고 있어 피해량도 제법 쏠쏠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프리바티는 앞서 설명한 앨리스와 같은 강력한 딜러도, 리타나 볼륨과 같은 강력한 버퍼라기에도 다소 부족합니다. 허나 다른 니케와의 연계를 통해 소대 전체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점에서 충분히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 존재합니다.
5. '조건만 맞춰지면 최상의 지속 딜러' 율리아
율리아는 앞서 소개해드린 프리바티와 좋은 궁합을 보이는 딜러 니케입니다. 율리아는 자체 치명 보정이 있는 일반 공격 기반 딜러인데요. 2번 스킬 크레센도의 존재가 프리바티와의 연계를 최상급으로 만들어줍니다.
크레센도는 마지막 탄을 명중 시 자신에게 크리티컬 데미지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즉 빠른 속도로 탄을 소모해서 끊임없이 크리티컬 데미지를 올리는 것이 율리아의 딜링 메커니즘이죠. 파르바티의 EX 매거진은 공격력과 재장선 속도는 올려주지만 반대로 최대 장탄수는 줄여주는데요.
율리아가 이 효과를 적용받게 되면 최대 60발인 율리아의 장탄수가 감소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사격 재장전을 반복하면서 빠르게 크리티컬 데미지 버프가 누적됩니다. (최대 5중첩) 또한 율리아는 1번 스킬 데크레센도로 업타임 50% (버프 쿨타임 20초, 지속 시간 10초)의 자체 크리티컬 버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엄청난 화력 증대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다른 크리티컬 확률 보강 + 공격력 증강 버프 등이 겹쳐질 경우 율리아의 화력은 독보적으로 상승합니다.
▲ 크리티컬 선순환이 가능한 평타 딜러
다만 앞서 설명드렸듯 최대 장탄수 제한 등의 특정 버프가 더해지지 않는다면 자체 크리티컬 데미지 누적에 애로 사항이 꽃피며 다른 딜러에 비해 화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버프 누적형 딜러다보니 전투 시간이 짧은 컨텐츠에서는 제 효율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지죠.
율리아는 특정 조합 + 특정 컨텐츠에서 더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자체 버프만으로도 크리티컬 확률 + 데미지 증가 연계 효과가 있어 조건이 까다로운 다른 니케들에 비해 쉽게 무난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튜토리얼 뽑기 가능 + 위시리스트 설정이라는 점도 있겠네요.
■ 이들이 끝인가요? 필그림은 무엇이죠?
우선 전혀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앞서 설명해드린 니케들 외에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니케들은 많습니다. 맥스웰이나 드레이크, 길로틴, 슈가 등의 니케도 다소의 변경점이 있지만 고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니케들입니다. 또한 딜러와 버퍼를 중심으로 소개드렸지만 상대의 방어도나 공격력을 깎아내는 디버퍼들 역시 중요한 니케들이죠.
수비적인 방어형, 회복형 니케들보다는 초반 시나리오를 밀 때는 딜러 니케들이 더 추천된다 정도일 뿐이지, 모든 니케들에게는 각각의 활용도가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니케에 집착하기보다는 버스트 스킬 분배와 딜러/버퍼/힐러(혹은 탱커) 등의 조합 구성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성장 링크 시스템 (최대 레벨을 올리려면 해당 레벨 도달한 니케가 일정 수 이상) 도 있기에 고른 성장이 더욱 요구됩니다.
두번째로 필그림이 강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필그림의 성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필그림은 분명 개개로 강력한 성능을 지닌 니케들입니다. 특히 정발 버전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해본 홍련의 성능은 단연 발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탑티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니었죠. 다만 튜토리얼 뽑기에서는 획득이 불가능하며, 동시에 가챠에서 나올 확률이 타 니케들에 비해 낮기 때문에 한계 돌파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필그림은 분명히 강력한 캐릭터들이지만 정말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추가로 필그림 소속 니케에 대한 평가는 별도의 가이드를 통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game.naver.com/lounge/nikke/board/detail/104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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