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막히는 경우를 따지면
1. 추천레벨에 비해 레벨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2. 편성한 수감자들의 조합이 이상하거나
3. 코어브레이크, 스킬 사용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4. 필요한 때에 수감자를 이동시키지 않고 가만두거나
5. 국장스킬을 제때 쓰지 않고 아끼거나
중 하나의 이유로 볼 수 있어
위의 경우들을 하나씩 상세히 살펴볼까 합니다.
1. 추천레벨에 비해 레벨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역시 레벨을 올리는 겁니다.

위와 같이 스테이지 진입 전이라든지
진입하고나서도 편성창 위를 살피시면
추천 레벨이 몇인지가 나와있습니다.
꼭 저 레벨까지 맞춰 주실 필요는 없지만...
아무리 낮아도 -10 까진 맞춰주시는게 이롭습니다.

이에 개인적으로는
근접딜러 - 원거리딜러 - 탱커 - 힐러 순서로
레벨을 5~10 단위씩 골고루 올려주시길
권장드리는 편입니다.
수감자 하나 몰빵해서 키우긴 비효율적인게
전열이 버텨줘야 후열이 살아남을 수 있고
또한 후열이 강해야 전열이 버틸 여유가 생기며
힐러가 존재해야 전/후열의 부담이 줄어드는 탓에
무엇 하나 무시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니 왠만해선 자주 사용하시는 조합에서
선호하시는 딜러들부터 2승급 우선 다 해주시고
못해도 40~50레벨 정도까진 올리시는게 낫습니다.
그런 말들도 있잖아요?
압도적인 힘에는 기술따위 필요치 않다라든지
힘이 약하면 머리가 고생한다든지
정 어렵다 싶을 땐 역시
힘으로 찍어 눌러버리는게 최고죠.
2. 편성한 수감자들의 조합이 이상하거나
다음은 수감자들의 편성 조합입니다.

제가 하도 여기저기 뿌리고 다녀서
이젠 꽤나 익숙하실 사진이다 싶은데
저렇게 추천드리는 것에는 단순 성능을 떠나
데몰리아: 자가회복스킬로 전열에서 버티고
웬디: 몹이 몰려 위험할 때 범위스킬로 정리하고
레버린스: 효율성 높은 코어딜과 순간딜로 특수몹 처리
EMP: 긴 사거리를 통한 딜링과 코어딜 보조
헤카테: 원거리 마딜 및 코어딜 보조
아리엘: 전열 및 후열 체력 회복
~과 같이 각자 연계되는 역할이 있어 그렇습니다.
이는 다음 이유들에까지 보탬이 되는 사항입니다.
3. 코어브레이크, 스킬 사용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4. 필요한 때에 수감자를 이동시키지 않고 가만두거나
무기미도는 일반적인 타워디펜스 게임과는
관점을 달리한다는 걸 인지하고 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디펜스게임이라고 하면
적당한 위치에 타워(캐릭터)를 세워두고
몰려오는 몹들은 계속 공격해 막아내는 형태인데
무기미도의 경우 필요에 따라 배치된 수감자를
계속해 이동시키며 막아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조야를 앞세워 버티고
녹스를 위 아래 번갈아 이동시켜
슬라임을 정리함과 동시에 보스를 공격하며
백을 이용해 코어브레이크를 넣고는
국장스킬 부여를 이리나에게 사용해
계속해 이리나로 딜을 추가하는 식으로」
끝없이 움직이는게 보이실 겁니다.
저마저도 수감자들의 스펙이 높고
보스전이기도 해서 덜 움직이는거지
정말 몸 비틀어서 클리어 할 때는
한칸씩 뒤로 땡기며 몹을 물고 늘어지기도 합니다.

30회 씩이나 주는 것만 봐도 자주 이동시키라는 얘기죠.
그러니 길목마다 괜히 하나씩 박아두지 마시고
아낌없이 이리저리 굴려가며 써먹으시기 바랍니다.

영상에서도 그렇고 더불어 상기 이미지처럼
특수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에겐 '코어'라는게 존재하며
이게 위와 같이 ◆ 갯수가 몇개냐로 갈리는데
해당 갯수만큼의 코어딜을 넣어 모두 파괴하는 걸
'코어 브레이크'라고 지칭합니다.
이 코어 브레이크를 해주게 되면
영상에서처럼 몬스터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평소보다 더 많은 피해를 받기에 꼭 해주시는게 중요하며
부순 코어의 갯수만큼 국장스킬 포인트가 차오르니
이를 통해 계속 파괴-충전-파괴-충전 하는게 주 요점입니다.
또한 코어 브레이크 시 보스의 패턴을 끊을수도 있어서
보스전에서는 꼭 꼭 꼭 필요한 플레이 요소 입니다.
그래서 매 스테이지마다 요구되는게
수감자 및 국장 스킬을 언제 사용할 지를 보는 눈치에요.
수감자 스킬 에너지가 충전됐다고 무작정 쓰다가는
뒤에 나올 코어 브레이크를 놓치게 되기도 하고
몹이 한 두마리 있는데 범위스킬을 털어버리면
뒤에 몰려 나올 때 막지 못하는 경우 등이 생겨나 버립니다.
그러니 한번 막힐 때 막히더라도
코어가 달린 특수몹이 언제쯤 나왔었는진 봐두고
재도전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5. 국장스킬을 제때 쓰지 않고 아끼거나
마지막은 국장 스킬입니다.
국장 스킬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는데
뭐 그냥 대충 계정스킬, 유저스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수감자 보유와 상관없이 계정 공통으로 사용되는 스킬인데

'권능'이라고 해서 노란 사각형 안의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권능은 맨 처음 '다크'를 시작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함에 따라 하나씩 해금되고
'통솔 코어'라는걸 통해 레벨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행동 강령 퀘스트 하다보면 하나씩 지급되니
자연스럽게 모든 권능을 최대 레벨로 올릴 수 있습니다.
권능은 총 7가지가 제공되며 각각
1. 다크 - 코어 데미지 + 마법 데미지
2. 부여 - 수감자 스킬 에너지 충전
3. 회복 - 수감자 체력 회복
4. 점화 - 몬스터 십자범위 기절 및 특수기믹 활성화
5. 발악 - 1회 사용당 아군 데미지 15% 증가
받는 데미지 25% 증가 / 총 5회 중첩
6. 연결 - 수감자 1명을 지정
해당 수감자가 받는 피해를 전체에게 분배
7. 비호 - 3x3 범위 내 수감자에게 실드 부여 및
범위 안의 로봇유닛 가동 (오염지대 정화)
~처럼 서로 다른 효과를 지니기에
코어딜이 부족할 땐 [다크]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땐 [부여]
체력 회복수단이 적을 땐 [회복]
몰려오는 몹을 저지하거나 기믹이 필요할 때 [점화]
~와 같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은 부여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스테이지 설명에 힌트처럼 주어지듯이
스테이지 환경에 따라 유리하게 작용되는 것도 있으니
필요와 때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시면
진행하는데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적다보니 또 쓸데없이 길어졌습니다.
설명에 설명을 붙이다보니 자꾸 말이 많아지네요.
사실 아실 분들은 다 알만한 내용이고
글이 많아지니 제법 지루하시겠다 싶은데
모쪼록 이해하시기 쉽게 상세히 풀어내봤습니다.
아무토록 즐거운 플레이 되시길 바라며
무기미도의 끝날까지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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