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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레저렉션/디아2/디아블로2] 파멸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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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레벨
5홈 도끼 / 망치 / 미늘창


헬 Hel + 오움 Ohm + 우움 Um + 로 Lo + 참 Cham


타격 시 5% 확률로 18 레밸 화산 시전
장착 시 12 레벨 신성한 빙결 오라 효과 적용
모든 기술 +2
공격 속도 +45%
피해 +330~370% 증가 (변함)
적의 냉기저항 -40 ~ 60% (변함)
치명적 공격 20%
상처 악화 확률 25%
괴물 회복 저지
대상 빙결 +3
착용 조건 -20%


최대 60%까지 붙는 적 냉기 저항 감소가 돋보이는 룬어로, 극 블리자드 원소술사나 엘리 드루이드가 애용한다. 특히 원소술사는 냉기 숙련과 혼용하여 상대의 저항력을 대폭 깎아내릴 수 있어 사냥은 물론 PK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템이다. 그외 모든 기술 +2나 신성한 빙결 오라 역시 캐스터에게 매우 유용한 옵션이다. 신성한 빙결은 대부분의 캐스터들이 용병을 통해 끌어오는 필수급 생존 옵션이라 이를 직접 발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막대한 장점이다. 더불어 용병을 인내 오라 용으로 바꾸어 추가적 생존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붙는다. 같은 맥락에서 하드코어 유저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플러스가 되는 요소.

문제는 파멸의 옵션 구성 자체가 캐스터보다 밀리 캐릭터에게 더 적합하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기는 하나 첫 문단에 언급된 것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캐스터에겐 의미가 없는 죽은 옵션이다. 정작 캐스터의 무기에 매우 중요한 시전 속도 옵션은 없기에 이 무기 선택시 어쩔 수 없이 브레이크 포인트 충족 기준을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아쉬운 단점이 있다. 특히 상기한 극블리 소서의 경우 주요 코어템들에 대체로 패캐가 붙지 않기에 이 단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때문에 파멸보다는 유니크 디멘셔널 샤드로 대체하고 코어템들과 함께 패캐 프레임을 충족하는 방식이 좀더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편.

사실 이 템을 가장 애용하는 직업는 원소술사보다는 드루이드 쪽이다. 애초에 시전 속도 프레임에 원소술사만큼의 기대치가 없고, 기술을 켜두기만 하면 되는 기술 설계상 그리 필요성이 높지도 않아서 파멸이 매우 적합하다. 근본적으로 대미지 상승 옵션으론 이것 이상의 대안이 없기에 사냥용 엘리드루를 키운다면 주저없이 선택할법한 코어 아이템. 물론 68패캐 12프레임이면 별 상관 없겠지만 99패캐 11프레임을 노리겠다는 가정을 한다면 이 쪽도 템셋팅에 있어 상당히 고민이 될 것이다. 세팅 난이도 자체는 룬어 수수께끼와 함께 시전속도 옵션이 포함된 목걸이 같은 것을 어떻게든 구해야 하는 드루이드 쪽이 훨씬 어렵다.

기본적으로 한손 무기용 룬어 치고 높은 330% 이상의 증뎀에 공속, 치타, 상악, 적 결빙 옵션까지 강타 옵션을 제외한 모든 밀리 캐릭터의 필요 옵션이 뷔페처럼 갖춰져 있어서 버서커 액스에 작할 시 열의를 주력으로 하는 성기사의 사냥용으로 매우 좋은 선택지다. 아예 이 룬어를 코어로 하는 홀프질딘이란 별도의 육성법이 정립되어있을 정도. 이 쪽을 사용해보겠다면 베이스 재료의 등급은 고급이 아닌 것으로 쓰는 것이 좋다. 밀리 캐릭터의 특성상 무기의 내구도가 매우 빠르게 소모되는데 고급 등급까지 붙으면 수리비가 엄청나게 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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