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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레저렉션/디아2/디아블로2] 고대인의 서약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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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레벨
3홈 방패
랄 Ral + 오르트 Ort + 탈 Tal
방어력 +50% 증가
냉기 저항 +43%
번개 저항 +48%
화염 저항 +48%
독 저항 +48%
받는 피해의 10%만큼 마나 회복


3홈 방패는 흔히 드랍되는데다 상점에서도 구매 가능한 재료고, 들어가는 재료 룬도 낮은 입수 난이도는 물론 5막의 두번째 퀘스트 보상으로도 한 세트가 그냥 주어진다. 퀘스트 부여 당사자인 콸케크도 보상을 주면서 "홈이 있는 방패에 쓰려고 아껴두고 있던 룬인데, 자네에게 더 유용할 걸세. 최대 효과를 내려면 룬을 순서에 맞게 장착하게"라 말한다. 대놓고 룬어 아이템 만들어서 써 보라는 일종의 튜토리얼이다.

따져보면 결국 모든 저항 외에는 옵션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방패다. 렙대에 맞춘다면 대부분 노말 등급 방패에 제작할테니 방상이 의미를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실 3홈 방패에 이 룬어를 작업하는 것보다는 그냥 렙제 18의 최상급 다이아몬드(방패에 박을 경우 1개당 모든 저항 19)를 3개 박는 것이 성능 측면에서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이는 이론적인 이야기고,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자력으로 만들기 위해선 상급 보석이 드랍되는 고난이도를 가야 가능하며 대부분 그 시점이면 고대인의 서약이 아니라 각운 같은걸 고려할 타이밍이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최상급 보석 3개보다 들어가는 재료 룬이 더 구하기 쉽기도 하고.

그래서 재료 방패만 구한다면 보통 5막에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악몽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 별 다른 장비 없이 맨땅 캐릭터가 악몽으로 진입할 경우 저항 -40(5막의 저항 퀘스트를 완료했을 경우 -30) 페널티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이 저항 페널티를 안고 악몽에서 사냥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악몽 백작을 잡아서 통찰, 영혼, 전승, 각운 중 2개 정도는 파밍을 해야 하는데, 룬이 나오는 시기상 딱 그 초반을 넘기는데 적합한 룬어라 할 수 있다.

모든 저항 측면에서 비교해볼법한 방패라 해봐야 각운의 +25, 성역의 변동옵션 +50~70, 영혼의 화염을 제외한 +35가 전부고 제작 난이도나 착용 제한 등을 따져보면 그 어느 것도 고대인의 서약이 갖는 가성비를 따라오기 어렵다. 순수하게 외부의 도움 없이 육성하는 유저라면 주저없이 선택하여 사용해볼법한 고성능 룬어로 이 방패 하나면 최소 악몽까지는 저항이 부족하다는 소리 할 일이 없는 수준이다. 대략 근접 캐릭터라면 레벨대 되자마자 만들면 되고, 캐스터 캐릭터라면 대강 영혼 검을 들 즈음이 제작하기 좋은 타이밍. 라지 쉴드부터 시작해 더 상위의 3홈 방패가 나올 때마다 새로 제작해 쓰고, 방패 외의 다른 장비에서 충분히 저항을 끌어올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그 때 각운이든 광채든 부담없이 갈아타면 된다.

많은 룬어 아이템의 명칭이 개정된 레저렉션에서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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