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롯데는 한국기업인가 일본기업인가.jpg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2. 9. 6.
반응형

롯데는 한국기업인가 일본기업인가.jpg

 

롯데가 나올때마다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롯데는 한국기업인가 일본기업인가?
 
 
 
 
우선 롯데의 시작을 대충 살펴보자
 
 
 
 
 


1921년 울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신격호는 
돈을 벌기 위해 젊은 나이에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에서 시작한 사업은 처음엔 불운이 겹쳐 실패의 연속이였다가,
개발한 껌이 대박을 치면서 돈 방석에 앉게된다
 
이때 사명을 롯데로 정한다
 
 
 
 
 
 
 

대박난 롯데는 일본 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정도 였고
나아가 다음 상품 가나초콜릿 역시 대박을 치며 승승장구한다
 
 
 
 
 
 
 
 

 
번 돈으로 사업도 늘리고 부동산도 많이 사서
60년대엔 일본 10대 재벌이 됐을 정도
 
 
 
 
 
 
 

(일본에서 입국하는 신격호)
 
일본에 잘 나가는 한국인 사업가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박정희는 그를 불러들였고,
지원 팍팍해줄테니 일본에서 번 돈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업좀 해보라고 권유함
 
 
 
 
 
 
 


그렇게 67년 한국롯데제과를 설립하고 그 후 여러 사업도 시작함
 
 
 
 
 
 
 
 

특히 박정희 권유(반협박)로 명동에 호텔도 짓고 백화점도 지음
 
이렇게 다방면의 사업이 잘 풀린 롯데는 
한국에서도 재벌 반열에 오르게 됨
 
 
 
 
 
 
 
 

 
한국,일본 양 국에서 재벌이 된 신격호는
홀수 달은 한국, 짝수 달은 일본에서 지냈으며,
매달 바다를 건너 일을 한다해서 붙은 별명이 '대한해협의 경영자'
 
 
 
 
그럼 이렇게 커진 롯데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우선 롯데는 1948년 일본롯데가 먼저, 그리고 67년 한국롯데가 설립된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한국롯데계열사들 < 한국롯데지주 < 한국롯데호텔의 구조다
한국롯데 최정점에 있는 <호텔롯데>의 지배구조를 보면 아래와 같다
 
 
 
 
 
 
 

일본롯데홀딩스가 약 45%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이다.
즉, 한국롯데를 갖고 있는 롯데호텔의 주인은 <일본롯데홀딩스> 란 것.
 
 
 
 
 
 
 
 


더군다나 저 기타란의 지분들중 대부분은 일본 투자인데
이렇게 모아본 한국롯데의 지분 중 일본자금만 70%가 된다
 
 
 
 
 
 
 


한마디로 한국에서 뺴뺴로 하나가 팔리면 대부분 일본으로 돈이 흘러간단 것
그럼 일본롯데홀딩스는 누구꺼냐? 
 
 
 
 
 
 
 

이건 몇 년 전 꺼긴 한데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이다
보면 <광윤사>라는게 눈에 띈다 홀로 28%의 지분을 가지고있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실주인
 
 
 
 
 
 
 
 

 
즉, 한국롯데계열사 < 한국롯데호텔 < 일본롯데홀딩스 < 광윤사로 
모든 롯데의 실주인은 <광윤사>란 것
 
뭔 양파처럼 까도까도 실주인이 계속나온다
 
 
 
 
 
 
 

<광윤사>
이런 전단지 본적 있을 거다
 
광윤사는 비상장사로 일본 롯데마트에 전단지를 만드는 회사고 직원 약 20여명 규모의 작은 회사인데
일본 국세청에서 메긴 회사가치는 4조원...

 
 
 
 
 
 

한일롯데를 소유한 ㅈ소기업의 탈을쓴 광윤사
그렇담 광윤사는 누구것인가? 사실 알려진게 없었다
 
(물론 당연히 신격호일가의 것이겠지만..)
 
 
 
 
 
 
 


신격호는 나이가 들자 일본인 아내와 낳은 두 아들 신동주, 신동빈에게 각각 29%의 광윤사 지분을 주고
본인은 3%, 나머지는 일본인 아내에게 지분을 준다. 
 
아들이 싸우지못하게 동일하게 지분을 주고 신격호 본인은 나중에 캐스팅보드만 쥐려했던 것인데
 
 
 
 
 
 


아들들은 생각이 달랐다. 이걸 왜 나눠가져? 내가 차지해야지!
신격호는 그렇게 아내와 아들들의 속마음을 제대로 보지못해 말년엔 집무실에서도 쫓겨나고 고생만하다 가셨다
 
 
 
 
그리고 올해 5월 광윤사의 지분구조가 첫 공시됐다
 
 
 
 
 

실체는 예상대로 총수 일가의 것이였다 (당연한거겠지만)
 
2015년 형제의 난이 발발하면서 승자는 모두 알겠지만 차남인 신동빈이 됐다 
(내용이 길어서 생략하겠음)
 
광윤사는 장남인 신동주가 가져갔지만 한국롯데와 일본롯데를 움직이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신동빈이 더 가져가면서
광윤사를 넘어서 한일롯데의 실제 주인이 됐다
 
 
 
 
 
 
 
신동빈은 일본인 아내 오고 마나미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2녀 모두 일본국적의 자녀를 두고있다
 
신동빈까진 한국국적을 가졌지만 그 슬하의 자녀들은 모두 일본국적을 가졌다
(어차피 회사지배와 여론상 자녀들도 국적변경은 하겠지만)
 
이번에 1남인 시게미츠 사토시(한국이름 신유열)가 언론에도 첫 공개 되기도 했다.
 
 
 
 
 

결론
 
1. 한국롯데계열사 < 한국롯데지주 < 한국롯데호텔 < 일본롯데홀딩스 < 광윤사
로 이어지던 지배구조에서 신동빈이 차지한 일본롯데홀딩스가 광윤사를 넘어 실제 롯데주인이 됐음
 
2. 즉,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롯데의 주인이며 한국롯데 대부분 지분도 일본 자금
 
3. 롯데는 한국롯데의 매출이 상당히 큼. 근데 한국롯데에서 번 돈은 일본 주주들에게 돌아감.
 
4. 신동빈의 슬하 자녀들도 전부 일본국적(이긴하나 회사문제,여론때문에 추후 한국국적으로 변경할 걸로 예상됨)
 
5. 그럼에도 롯데가 한국에 주는 고용이나 세금 등 여러 효과는 꽤 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