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트1 타모에 고지 피트 - TC85
초보, 고수 가릴 것 없이 현재 디아2에서 제일 중요한 앵벌장소입니다. 베타때 이곳을 안갔었는데 아마 '구덩이' 정도로 번역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피트는 액트1이면서도 TC가 최대인 85인 장소입니다. 그 유명한 헬카우 TC가 81인데 액트1의 한낱 지하던전이 TC85죠.
거기에 피트는 내부 지형이 꽤 넓어서 사냥하기가 매우 편한데 몹들은 액트1 수준에 맞게 약한데다 숫자까지 많아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앵벌장소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으니 다른 곳은 몰라도 피트만큼은 무조건 들르면서 몹들을 싹 쓸어주는 걸 추천합니다.
초보와 고인물 모두에게 이보다 더 공평한 기회를 주면서도 난이도까지 쉬운 사냥터가 없습니다.
2. 액트1 수도원 안쪽 본 애쉬 - 숨렙 75
수도원 안쪽 웨이포인트를 타고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엘리트 몬스터인 본 애쉬를 볼 수 있습니다.
숨렙은 75밖에 안되지만 웨이포인트랑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빠르게 잡고 다른 장소로 갈 수 있기에 액트1 앵벌 도는 사람들이 꼭 한 번 들러서 잡고 가죠.
3. 액트1 콜드플레인 머설리엄(TC85), 크립트(TC83)
액트1 퀘스트 보스인 블러드레이븐 잡던 그 장소입니다.
머설리엄과 크립트라는 던전이 가까운 장소에 붙어있고 머설리엄이 TC가 조금 더 높죠.
역시 피트, 각종 액트4 & 5와 같은 TC85를 자랑하기에 아이템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머설리엄은 라이트닝 내성이 높은 몹들이 많아 라이트닝 스킬을 쓰는 직업은 무공이라도 맞추지 않으면 사냥이 어렵습니다.
보통 여기서 사냥을 잘하는 직업이 파볼오브소서죠.
지형이 좁아서 다소 불편한 탓에 피트만큼의 효율은 안나오지만 매우 중요한 앵벌장소 중 하나입니다.
4. 액트2 고대하수도 - TC85
액트2에서 소환술사와 두리엘 정도를 제외하면 이곳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최대 TC인 85이면서도 몹이 그렇게까지 센 편이 아니라 잡는 게 어렵지 않죠.
그러나 베타때 여기 퀘스트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맵이 좁아서 갇히기 쉽고 난이도와 별개로 사냥이 좀 귀찮습니다.
5. 액트3 트라빈컬 - TC82
액트3 TC85 지역들은 몹 개체수도 적고 심지어 분포도까지 띄엄띄엄이라 메피스토를 제외하곤 액트3에서 앵벌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특정 직업에 한해 유일한 예외가 이 트라빈컬입니다.
옛날부터 메피디아바알보다 더 무섭기로 악명이 자자하던 카운슬 멤버들이 있는 곳인데, 트라빈컬 웨이포인트에서 아주 조금만 나가면 곧바로 카운슬 멤버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길 앵벌장소로 쓰는 건 딱 하나, 삥바바인데요.
카운슬 멤버는 다른 모든 몬스터들보다도 처치시 드랍하는 기본 골드량이 기괴하리만치 높은 몬스터들입니다.
다만 사방천지에 도배를 해대는 히드라 때문에 웬만한 직업으론 건드릴 엄두도 안날 정도로 리스크가 커서 안잡는건데, 삥바바는 아이템을 맞추다보면 자연스레 파이어 레지에 파이어 흡수까지 붙게 되다보니 히드라가 별 문제가 안됩니다.
획득 골드증가를 수백% 끌어올린 삥바바가 트라빈컬 카운슬 멤버들 한 번 휩쓸고 지나가면 한 무리에 몇십만골 뜯는 건 일도 아니게 되는데요. 다른 앵벌 직업들이 템이나 룬 획득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삥바바는 골드를 벌어 그걸로 갬블, 크래프팅을 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삥바바한테는 피트만큼이나 중요한 사냥터죠.
6. 액트5 프리지드 하이랜드 - TC81
프리지드 하이랜드의 TC는 피트나 머설리엄, 크립트보다도 낮은 81밖에 안됩니다.
물론 헬카우와 동급이니 가는 길에 몬스터들을 쭉 잡고 가도 나쁠 건 없겠죠.
이곳의 주 목적은 잡몹들보다는 프리지드 하이랜드 웨이포인트 위쪽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숨렙 84짜리 슈퍼유니크 몬스터 엘드리치 더 랙터파이어라는 놈이 있는데, 웨이포인트에서 정말 가까이에 있으니 웨이 타자마자 바로 잡고 위로 뛰면 됩니다.
그 다음 웨이포인트 아래로 가면 퀘스트 보스이기도 한 쉔크 더 오버시어 (숨렙 83)가 있는데, 여기까지 잡는 것이 프리지드 하이랜드의 앵벌 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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