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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émon GO 포켓몬 고 초보자용 공략집(기초) 꼭 보고 시작 하자!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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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예전에 포갤에 썼던 공략글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보면 게임 환경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낡고 보수할 부분이 보였습니다. 또한 공략글이 필요한 초보자분들에게 대략적인 게임의 이해를 시켜드리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에 적어도 1년은 갈 수 있는 공략글을 써보자는 마음으로, 긴 글을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공략도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허물어져갈 터이지만, 그때까지 최대한 많은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8.11.18 골방에서 알레르망)

 

- 목 차 -

 

1부

0. 게임의 목적
1. 별의 모래의 중요성
2. 빠른 레벨업 방법 - 친구 시스템 활용
3.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들

 

2부
4. 좋은 포켓몬이란?
5. 좋은 포켓몬을 손쉽게 - 교환 시스템
6. 좋은 포켓몬을 손쉽게 - 레이드 시스템
7. 좋은 포켓몬을 손쉽게 - 리서치, 알 부화, 커뮤니티 데이
8. 요약 & 그 외 각종 팁

 

중요한 부분은 색깔로 강조 표시하였습니다. 글이 기니까 다 읽기 힘드신 분은 강조된 부분만 읽으셔도 좋습니다. Ctrl+F 검색기능을 활용하세요.

 

 

 

0. 게임의 목적

 

이 게임은 즐길 거리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난 뒤에 폭풍처럼 거품이 빠져버린 것도 다른 아님 컨텐츠의 부족 때문이었으며, 2년여가 지난 지금에도(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이 추가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볼륨감은 아직 상당히 얕은 수준입니다. 결국 이 게임은 예나 지금이나 수집이 컨텐츠의 전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더 좋은 포켓몬에 집착하게 됩니다. 다들 한번쯤 써봤던 IV Go 앱을 통해 흔히들 SSS, 또는 100몬 이라고 하는 15/15/15 개체의 포켓몬을 얻고 싶어 하고, 그렇지 않은 포켓몬은 상당히 낮게 치부해버립니다. 허나 그러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우선, 개체값 100의 포켓몬을 얻을 확률 자체가 매우 낮습니다. 개체값 100을 얻으려면 개체범위인 0~15까지 중 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세 번 나와야 하는데, 이는 16 x 16 x 16, 1/4096 의 확률입니다. 또 그렇게 100짜리가 나온다고 해도 해당 포켓몬이 캐터피나 뿔충이, 구구 같은 영 좋지 않은 포켓몬일 경우가 훨씬 많을 것입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좋은 포켓몬을 만날 확률 x 100짜리 포켓몬이 나올 확률까지를 계산해보면, 100짜리 포켓몬에 집착하는 것이 상당히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지만 여러 번의 실험과 분석에서 드러났듯이 개체값이 포켓몬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상당히 미미합니다. 같은 레벨의 공격력 0짜리와 15짜리 포켓몬을 비교하면 평타에서는 대부분 0~1의 데미지 차이가 납니다. 현재 포고에 존재하는 60개 평타(튀어오르기, 하품, 발버둥, 변신 제외)의 평균 공속은 0.9초이고, 계산상 편의를 위해 이를 1초로 잡아 봅시다. 포켓몬이 레이드나 체육관에서 30초 동안 공격을 한다고 했을 때의 데미지 차이는 0 또는 30 입니다. 숫자가 커지는 차징스킬에서는 조금 더 차이가 나겠지만 (0에서 8정도) 아주 넉넉하게 잡아도 30초 동안 차징 세~네 번 날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비교는 공격력 0과 15짜리의 경우였으니, 하물며 해당 개체값이 10~12를 넘어가면 15 스텟과의 차이는 안 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게임에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이, 개체값에 대한 눈을 낮추고 포켓몬을 키우며 즐겁게 즐기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제일 먼저 드리고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사실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개체값보다 훨씬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다른 요소들이 많이 있으며, 본 글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천천히 풀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별의 모래의 중요성

 

**별의 모래는 한정된 재화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재화는 포켓몬을 포획할 때 얻을 수 있는 '별의 모래' 입니다.

경험치나 레벨은 가지고 있는 포켓몬을 강하게 하는데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켓몬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별의 모래를 별도로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포켓몬을 강화시키는데 들어가는 양에 비해 얻는 양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를 모으고, 매우 한정된 재화인 별의 모래를 적재적소에 투자하는 것은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하루에 100마리(미진화체 기준, 마리당 100)씩, 100일 동안 포켓몬을 잡는다고 가정하였을 때(매일 1~2 시간 씩 플레이), 얻을 수 있는 모래 양을 한번 계산해 봅시다.

 

- 포획에서 얻는 모래 : 100 * 100 * 100 = 1,000,000
- 일주일간 첫 포획 보너스 : 6600 * 14 + 1200 = 93,600 (매일 첫 포획 600, 7일째 3000)

 

계산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생략한 여러 가지 추가요소(날씨 부스트, 알 부화 등)를 아주 넉넉하게 1.2배 정도로 잡고 더해주면

 

1093600 * 1.2 = 1,312,320


손에 쥘 수 있는 모래는 130만 가량. 100마리씩 거르지 않고 100일 동안 꼬박꼬박 잡기는 생각만큼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130만이라는 숫자가 꽤나 커 보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포켓몬을 강화하는데 드는 모래양이 장난이 아니라는 겁니다.

 

1이미지 순서 ON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20레벨짜리 포켓몬을 40까지 강화하는 데는 22만 5천의 모래가 들어갑니다. (1레벨 ⇒ 40레벨 강화에는 27만의 모래 소모)
100일 동안 모은 모래가 고작 포켓몬 네~다섯 마리 정도 강화하고 나면 똑 떨어져 버리는 겁니다.

 

그렇기에, 게임 초기에는 포켓몬 강화를 최대한 참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야생에서 만나는 포켓몬의 레벨은 플레이어 레벨+2 를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초반에 잡은 몬스터들은 레벨이 낮을 수밖에 없고, 강화에도 훨씬 많은 모래가 소모됩니다. (날씨부스터를 받는 경우에는 플레이어 레벨 +5까지 가능) 그리고 저 레벨 구간의 레벨업은 상당히 쉽기 때문에 초반에 구한 포켓몬들을 키우는 동안 더 좋은 고 레벨의 포켓몬이 등장하여 먼저 키운 포켓몬들이 계륵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물론 좋은 포켓몬이 높은 개체를 가지고 나왔을 때는 같이 성장하셔도 좋지만,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보통은 개체값만 좋은 성능이 나쁜 포켓몬에게 많은 모래를 투자해버리시곤 하지요. 게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쌓거나, 레벨업이 더뎌지기 시작하는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는 강화버튼을 최대한 누르지 않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30Lv이 되면 야생에서 최고 레벨(35Lv)의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음)

 

그렇다면 과연 어떤 포켓몬이 모래를 쓸 만한 좋은 포켓몬인가에 대해서는 뒤의 4. 좋은 포켓몬이란? 부분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무리한 40레벨 풀강보다는 30레벨 또는 35레벨 정도까지의 적절한 레벨까지의 강화만 해주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켓몬의 레벨이 30이 넘어가면 강화 시 올라가는 CP는 절반으로 감소하지만, 강화에 필요한 모래양은 수직상승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1에서 30까지의 모래소모가 12만인 것에 비해서, 30에서 35까지 모래소모 6만 2천, 35에서 40까지 모래소모 8만 8천)

 

30레벨 포켓몬은 40레벨 풀강 포켓몬의 6/7의 CP를 가집니다. 극단적으로 가정하여 1레벨부터 포켓몬을 강화한다고 칠 때, 40레벨 풀강 포켓몬 1마리를 가지기 위한 모래로 (강화에 드는 사탕 제외), 30레벨 포켓몬 2마리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40레벨짜리 한 마리 보다 30레벨짜리 두 마리를 갖춘 라인업이 더 강력합니다.

물론 더 오래 게임을 하고, 레벨과 모래가 쌓인다면 더 높은 수준의 강화를 해야만 하지만 덱을 구성하는 단계에서는 굳이 효율이 나쁜 풀강에 연연하기보다는, 30레벨 정도까지의 적절한 강화로 보다 쉽게 두꺼운 라인업을 꾸릴 수가 있습니다.

 

또는 교환 작업을 통해, 후술할 반짝반짝 포켓몬을 노리는 것도 별의 모래를 절약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입니다.

 

*포켓몬의 레벨 및 정확한 개체값을 확인하려면 칼씨나 포케지니 등 별도의 앱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Calcy IV 사용법 : 포켓몬 GO 갤러리 김트벅님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go&no=686739

 

 

**별의 모래를 얻는 방법

 

일단, 포켓몬은 보이는 데로 다 잡읍시다. 필요 없는(또는 흔한) 포켓몬은 잡지 않는 플레이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포켓몬의 포획은 별의 모래 획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필드에 보이는 모든 포켓몬을 탐욕스럽게 잡아주셔야 합니다.

모래 획득량을 30분 동안 1.5배 늘려주는 별의 조각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별의 조각의 효과와 각종 이벤트나 날씨 부스트를 위한 획득량 증가 효과는 곱연산으로 중첩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여러 가지 경우를 몰아서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모래의 양을 최대한 뻥튀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 : (모아둔 알들이 깨지는 타이밍 조절 + 7일차 첫 번째 포획 보상과 함께 얻기) * 별조각 1.5배)

 

많은 모래를 얻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별의 조각과 중첩됨)

- 첫 포획 7일차(3000), 10km 알 부화(2000~3000), 몇몇 리서치 보상(500~1500),

각종 모래 획득량 증가 이벤트, 월요일 아침9시 주간 피트니스 보상(0~2000)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계산하여도 행알 한번에 2~30만씩 챙길 수 있는 경험치에 비해, 별의 조각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모래획득량은 상당히 낮습니다. 때문에 가끔씩 열리는 모래 획득량 2~3배 증가 이벤트는 무조건 챙겨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게임 이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의 조각을 병행하여 사용하셔서 최대한 많은 모래를 효율적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별의 모래 적절하게 사용하기

 

게임의 목적단계에서 이야기 했듯이 포켓몬의 개체값 차이가 실제로 괄목할 성능차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과장 조금 더하면 개체값 80 짜리 포켓몬이나 100 포켓몬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죠.

 

수집이 전부인 게임이다 보니, 유독 100 개체에 대한 집착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100 개체 포켓몬은 절대 쉽게 구할 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지금까지 5만 6천여 마리를 야생에서 잡았는데, 그 중에 야생 100은 딱 12마리 있습니다. 저 12마리는 발챙이,폭타, 파비코리 등의 절대 쓸 일 없을 애들도 포함된 숫자입니다.

갑자기 이 말을 꺼낸 이유는, 좋은 포켓몬의 100개체짜리만 키우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모래가 중요한 재화이긴 하지만 잔뜩 모으기만 하고 쓰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선에서 사용해주셔야 더 즐겁고 건강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라이트유저라면 더더욱 고개체에 집착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기준치를 정하고, 그 기준치를 넘어가면 똑같은 포켓몬으로 보시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굳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즐겁기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또 남이 가진 것을 보면 자기도 가지고 싶고, 80짜리 하나 강화해놨더니 90짜리 나오면 배 아픈 것도 사실입니다. 게임을 오래 하면 할수록 더 좋은 포켓몬을 잡게 되어있기에, 조금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는 개체값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자주 만나지 못하는 귀한 포켓몬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오히려 더 높이 잡은 이유는, 사탕 구하기가 어려워서 키우는 난이도 자체가 높은 고급 포켓몬들은 이왕이면 정말 좋은 개체한테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포켓몬의 레벨이 낮다면 개체값의 허들을 조금 높이고, 반대로 레벨이 높다면 허들을 낮추고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예로 든 수치는 어디까지나 사견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고, 본인의 강화 기준은 스스로 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첫째, 개체값이 실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미미하다

둘째, 100짜리 포켓몬은 정말 미치도록 안 나온다.

 

요 두 가지는 분명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애매하게 고개체인 낮은 레벨 포켓몬을 키우기 보다는, 낮은 개체 높은 레벨의 포켓몬을 진화만 시켜서 사용하다가 (진화에는 많은 사탕이 필요, 파인열매의 활용 필수) 정말 좋은 개체의 포켓몬이 나오면 모아놓은 모래를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도 좋은 한 가지 방법입니다.

알뜰하게 모은 모래, 자신이 정한 기준에 맞는 좋은 포켓몬에 즐겁게 써가며 게임을 즐깁시다. (어떤 포켓몬이 객관적으로 강력한 포켓몬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후술하겠습니다)

 

 

 

 

 

2. 빠른 레벨업 방법 - 친구 시스템 활용

 

레벨업은 예전에 비해서 확실하게 쉬워졌습니다. 한국 오픈 초기랑 비교해서 각종 이벤트도 확실히 자주 열고, 레이드 시스템도 생겨서 한 번에 다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5성 클리어시 1만)

처음으로 방문하는 스탑의 경우 하얀 띠가 둘러져 있는데, 돌릴 시에 250의 경험치를 즉시 줍니다. 사는 곳이 대도시일 경우 스탑 밀집 지역에서 행알켜고 스탑만 중심적으로 돌리고 다니는(통칭 띠작) 경험치도 엄청나지요. 기껏해야 레벨업 방법이 진화작 정도밖에 없던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쉬워졌습니다.

단, 단순 레벨업  포켓몬의 파워업 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모래를 사용해서 정예 포켓몬을 강화시켜야만 내 포켓몬의 질이 높아진다는 말이지요. (물론 레벨이 오를수록 야생에서 얻는 포켓몬의 레벨 또한 높아지고, 그것을 토대로 더 손쉽게 라인업을 두텁게 할 수 있긴 합니다)

앞서의 말의 재탕이지만, 레벨업에 주력하기 보다는, 모래를 모으는데 더 초점을 맞춥시다. 모래 양을 늘려주는 별의 조각이 행복의 알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고, 경험치 이벤트보다 모래 이벤트에 더 열심히 참여해야 합니다.

레이드나 띠작, 기존의 진화작 등 여러 레벨업 방법 중에서도 가장 효율이 좋은 레벨업 방법은, 포켓몬 교환을 위해 추가된 친구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친구 경험치에 대하여

 

친구 코드를 통하여 친구 등록을 한 뒤에, 체육관을 같이 공격한다 & 레이드 같이 참여한다 & 선물을 주고받는다 & 포켓몬을 교환한다 의 네 가지 행동 중 한 가지 행동을 하면 하루에 한 칸씩 친구 경험치가 오릅니다. (서로 다른 행동을 한다고 해도 1일 1칸이 한도) 특히 같이 게임을 즐겨야 하는 나머지 셋에 비해, 선물을 주고받는다는 거리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떨어진 지구 반대편의 유저라도 서로 친구 코드만 확인할 수 있다면(친구 등록도 거리 제한이 없음),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구 경험치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이 친구 경험치의 누적량에 따라 4단계의 친구 레벨이 결정되며, 각각의 단계에 따라 다양한 부과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레벨업에서 중요한 점은 이 친구 레벨이 바뀔 때마다 꽤나 높은 경험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친구 경험치 1일 굳 프렌드 경험치 3천
친구 경험치 7일 그레이트 프렌드 경험치 1만
친구 경험치 30일 울트라 프렌드 경험치 5만
친구 경험치 90일 베스트 프렌드 경험치 10만

 

이거 심지어 행알 적용 됩니다.

행알켜고 베스트 프렌드 한 명 달성으로 20만 경험치 챙기고 아무것도 안 해도, 30분 동안 열심히 진화작 돌린 것은 물론 레이드 2~3 연타 경험치까지 아득히 뛰어넘는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죠. 부지런히 선물을 주고받으며 친구 경험치를 쌓도록 합시다.

 

저 주변에 포고하는 친구가 없는데요?

디씨 포켓몬고 갤러리(통칭 포갤), 포켓몬고 인벤 등의 각종 국내 포켓몬 고 커뮤니티나 해외 친구 추천 사이트를 찾아서 이용해보도록 합시다.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인터넷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는 카카오톡의 오픈채팅으로 자기지역의 포켓몬고 톡방(통칭 단톡방)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카톡의 오픈채팅에서 '포켓몬고 '자신이 사는지역'' 을 검색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단톡방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톡방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음)

이렇게 4~50명 정도와 친구를 맺고, 그 중에 20명만 유지한다고 해도

 

3단계 울트라 프렌드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는 126만(모두 행알 챙길시 252만) 이고,

4단계 베스트 프렌드까지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는 326만(모두 행알 챙길시 652만) 입니다. (20인 기준)

 

650만의 경험치는 1렙에서 바로 35렙 까지 찍을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1~30까지 필요 경험치 200만) 이걸 선물 클릭 클릭 반복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친구 경험치의 효율은 실로 정신 나간 수준입니다. 물론 모두 행알을 사용해서 2배 경험치를 챙길 수는 없기 때문에 도달이 쉬운 2단계(그레이트 프렌드)를 7~8명 정도 모아서 한 번에 선물을 열거나, 3단계 4단계 도달 시에만 행알을 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또는 4단계도 몇 명 모으면 좋긴 하겠지만 도달시간이 오래 걸려 조율이 쉽지 않고, 한명씩 한명씩만 열어도 행알 효율은 충분히 뽑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과금러라면 진화작이나 레이드에 행알을 쓰는 것보다 친구 경험치 획득 시에 적극 활용하시고, 아니면 이런 것들도 중첩시켜서 연타 레이드할때 친구선물 열거나 하는 식으로 효율을 극대화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친구 시스템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친구 시스템에 대한 내용 총정리 : 포켓몬 GO 갤러리 레이드운행님 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go&no=740368

 

 

 

 

 

3.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들

 

**효율적인 코인사용 - 가방 늘리기

 

체육관에서 8시간을 버티면 일일 코인 획득 한도인 50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푼 두푼 알뜰살뜰 코인을 모아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방(아이템창) 늘리기 입니다. 이는 쾌적한 게임 진행을 위해 필수 입니다.

포켓몬을 잡기위해서는 몬스터볼이 필요하고, 몬스터볼을 얻기 위해서는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을 돌려야 합니다(친구 선물로도 일정량 수급 가능). 하지만 본인이 게임을 하는 곳 주변에 항상 스탑이나 체육관이 있지는 -일명 포세권-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스탑이 많은 곳에서 몬스터볼 잔뜩 수급 ⇒ 자기 집 주변에서 파밍' 의 패턴으로 본 게임을 즐깁니다. 이 때 스탑이 많지 않은 곳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고, 최대한 많이 포켓몬을 잡으려면 한 번에 최대한 많은 볼을 저축해갈 필요가 있고, 그렇기에 가방의 공간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소 7~800칸 정도 까지는 가방 공간을 늘려놓기를 권해드리며, 이 외에도 필요 없는 아이템을 굳이 들고 다니지 말고 과감하게 버려서 가장 중요한 몬스터볼을 가방에 꽉꽉 채워놓으시기를 바랍니다.

 

크게 필요 없지만 가방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종 상처약, 기력의 조각 등 : 가방에 한 가지 종류(가장 고급)로 2~40개 정도 선을 유지하면 충분합니다.

- 라즈열매 & 나나열매 : 나나열매는 정말 무쓸모 템이고, 라즈열매 역시 상위템인 황금라즈열매가 존재하기 때문에 크게 필요 없습니다. 단, 열매의 경우 같은팀 체육관의 포켓몬에게 주면 개당 20씩의 모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 같은 팀 체육관을 발견하면 꾸역꾸역 먹여주면서 모래를 알뜰하게 챙겨줍시다. (별의 조각 적용 됨)

- 각종 진화아이템(태양의 돌, 왕의 징표석 등) : 종류별로 1~2개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합니다. 7일째 스탑 보상에서 확정적으로 1개씩 나오기 때문에 필요할 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진화템으로 진화시키는 포켓몬 중에 쓸 만한 애가 현재 없습니다. (18.11.15 일자로 추가된 신오의 돌 제외, 4세대 진화템을 통합하면서 진화시 필요한 포켓몬도 많고, 그 중 성능이 좋은 몬도 많음)

 

 

 

**효율적인 코인사용 - 스페셜 박스 세트

 

코인샵에서는 그때그때 상품 구성을 달리해서 스페셜 박스 세트를 판매합니다.

대개의 경우 낱개로 아이템을 사는 것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코인 저축 + 적절한 과금 후, 박스 구성이 좋다면 아낌없이 구입 합시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들과 비교해서 과금요소가 상당히 혜자스럽고, 약간의 투자로 꽤나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과금을 추천 드립니다.

 

상자 구성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프리미엄 레이드패스(초록색)의 개수입니다.

레이드 입장 = 좋은 포켓몬 + 높은 경험치 + 고급 아이템 ⇒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고 보상 역시 거를 곳이 없기 때문에 패스의 개수를 가장 우선해서 보셔야 하며, 박스 비용 ÷ 패스 개수 해서 90~100원 정도만 나와도(패스 정가 100원)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 정도는 같이 들어있을 테니 꽤나 좋은 박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퍼 박스에 패스가 8장 이상, 하이퍼 박스는 패스가 15장 이상 들어있으면 일단 사고 봅시다.

 

패스 숫자가 충분히 확보된 박스라면, 그 다음으로 살펴볼 중요한 아이템은 부화기 & 별의 조각입니다.

고개체 포켓몬을 뽑는데 꼭 필요한 부화기나, 모래 파밍 효율을 높여주는 별의 조각이 같이 묶여있으면, 패스 숫자가 약간 모자라더라도 구매를 고려해 보도록 합시다.

 

3

 

위의 기준으로 봤을 때, 1번의 경우는 매우 좋은 박스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 박스라서 패스 외의 상품 구성은 상대적으로 단출하지만, 그런 것 다 뛰어넘도록 패스의 효율이 너무 좋습니다. 2번의 경우는 패스 숫자는 약간 모자랄지라도 나머지 구성품들이 버릴 것이 없네요. 3번은 대표적인 함정 박스입니다. 패스가 없거나 적은 박스는 살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레벨업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상자 구성에서 행알이 있고 없고는 고려 순위가 꽤나 밀립니다.

가장 필요 없는 구성품은 열매&몬스터볼 입니다. 함정카드니 거릅시다.

지갑이 얇은 학생 같은 경우에는 코인을 최대한 알뜰살뜰 모아서(물론 이러는 와중에도 가방 확장은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좋은 박스가 나오면 바로 살 수 있게 1480코인은 늘 세이브 해놓는게 좋습니다.

 

 

 

**좋은 둥지 찾기

 

포켓몬고는 커뮤니티 게임을 지향하기에, 신기하게도 이 게임은 자신이 사는 동네의 인구의 영향을 받습니다. 자신이 사는 동네가 의 규모에 따라 '광역시 이상 = 난이도 하, 시 규모 = 난이도 중, 공기 좋고 물 맑다 = 불지옥' 으로 난이도가 조절됩니다. 4~5성 레이드나 교환 등의 고급 컨텐츠들은 모두 '다른 이들과 함께해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살고 있는 곳 근처에서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는 다른 게임 친구들을 찾는 것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게임 친구들을 어떻게 찾는지에 대해서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가. 단톡방 찾기

가장 쉬운 방법은 카카오톡을 통해 자기지역의 포켓몬고 오픈채팅방(일명 단톡방)을 찾는 법입니다. 오픈채팅 기능에서 '포켓몬고 + 자신이 플레이 하는 지역' 정도의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면 꽤나 많은 단톡방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원 규모가 4~50명 정도만 되어도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 모여 사는 곳 잡음은 생기기 마련이고, 일부 단톡방에서는 그런 잡음들이 심각해서 꽤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잡음의 수준이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좋은 단톡방입니다. 게임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게임을 즐기시면 되지만, 잡음의 수준이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엔 굳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미련 없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다른 방법으로 게임하면 됩니다)

 

몇몇 방들은 이미 인원이 충분하여 새로운 회원을 받는 것에 굉장히 수동적이기도 합니다. 특히 단톡방의 중요멤버를 레이드 현장에서 만나야 입장시켜준다는 정신 나간 신규 회원 가입체계를 가지고 있는 방들은(꽤나 있습니다) 미리 거르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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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게임할 친구가 없어서 단톡방을 찾고 있는데, 단톡방에 들어오려면 게임할 친구를 직접 찾아오라니..

 

나. 폰 늘리기

친구 찾기가 어렵다면, 친구를 직접 창조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가지고 있는 옛날 폰이나, 싼 중고 폰을 구입하여 폰을 2개(또는 n개)로 늘려버리는 겁니다. 이것은 뚜벅이 유저 진화의 정점(또는 삶의 질 퇴화의 정점)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더링 또는 대리점에서 데이터 나눠쓰기를 통해 별도의 통신요금 없이 게임 폰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폰 늘리기(통칭 다계정)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혼자서 할 수 있는 레이드의 한계치가 늘어납니다. 1계정 솔플로는 절대 4성 레이드를 클리어 할 수 없지만, 적절한 라인업을 갖춘 2폰이 준비된다면, 많은 4성 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특히 아주 유용한 포켓몬인 마기라스의 레이드가 2 계정만으로 가능) 2~3성의 난이도도 수직 하강합니다.

3폰이 되는 순간 4성을 훨씬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쉬운 5성 레이드는 혼자서 클리어가 됩니다. 4폰 이상부터는 적당한 라인업만 갖춰져 있다면 모든 레이드를 혼자서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환에 필요한 각종 제약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합니다. 교환 반복을 통해 매우 유용한 반짝반짝 포켓몬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다. 비밀 친구 도움 받기

마지막 방법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GPS 조작 유저들(통칭 주작)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국내의 많은 주작 유저들이 포켓몬 GO 갤러리(통칭 포고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공의 제약이 없기에 이들을 자신의 동네로 소환하여 함께 레이드를 클리어 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커뮤니티 나름의 룰만 잘 지킨다면, 다른 유저를 돕는 것에 상당히 적극적인 편이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두 경우가 모두 어려우신 경우에는 관심을 가져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특히 동네 통틀어서 체육관 한두 개 밖에 없는 시골에서 사는 유저라면 이 방법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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