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전설의 사건. 만지소 사건

 

 

오래전 루리웹의 '만지소'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 라는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이 발단.

 

 

 

 

 

 

 

 

 

 

 

 

 

그는 자신이 그린 이러한 그림으로 만화 그리는 법을 설명하는데..

(위 그림은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 글을 보고 댓글을 쓴 저 시플루 라는 사람은 지나가던 행인이 아닌 무려.. 만지소 게시판의 '관리자' 였다.

 

 

 

 

 

 

게시글을 적은 '우우우웩' 닉네임을 쓰던 그는.. 좀더 디테일한 만화들을 올려가며 자신이 그린 만화라고 하였다.

 

 

 

 

 

 

 

 

 

그러자 관리자 시플루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그 게시물에 계속 비꼬는 댓글을 적어 나갔고

 

 

 

 

 

 

 

 

 

그걸 지켜보던 우우우웩 님은 그림 도용이 아니라 정말 자신이 그린거라며 믿어달라고 호소한다..

 

 

 

 

 

 

 

고개를 숙이며 적은 호소문이라 그런지 시플루 관리자는 더욱 기고만장하여

더 험악한 댓글을 쏟아내기 시작하는데..

 

 

 

 

 

 

 

 

 

 

그 후, 운명의 게시글이 띄워진다.

글쓴이는 실제 현역으로 뛰던 만화가 '양경일' 씨.

그가 아직 출판되지 않은, 자신이 그리던 만화의 원본을 올려가며 인증..

 

 

 

 

 

 

 

 

 

지옥의 문턱에서 쓴 마지막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