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4.29 혁명
너무나 잘 알려진 루리웹의 명사 째원(xaewon) 의 사건.
흔히들 루리웹 4.29 혁명으로 더 잘 알려진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루리웹 포게(포켓몬게시판)는 xaewon이라는 유저가 관리하고 있었는데, 관리라기 보다는 독재를 했었던 것으로 더 유명하다.
포게는 재원으로 인해 포게운영 자체가 막장을 치닫고 있었는데,
그의 게시판 독재정치는 워낙 유명해 루리웹 다른게시판을 비롯하여, 디씨에서도 유명했을 정도.
게다가 재원은 겉으로는 복돌을 까고 정품을 권장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복사칩을 이용한 개조데이터로
포켓몬을 수집하기도 했었다.
대표적 명언으로는
"그걸 믿었음?"
"님들은 GBA때 복팩 안썼음?"
"뉘신지?" 등이 있다
↑ 명언 '뉘신지? ' 의 탄생순간 캡쳐
재원이 하는 '게시판 관리'란, '중2병'스러운 글로 게시판을 채우거나, 관리자가 성인물을 제제하기는 커녕 자신이 직접 음란물을 올리거나,
자신의 심기를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특정회원을 글을 모조리 지우는것이 전부였다. (재원의 광역삭제스킬)
그러다보니 포게의 유저들은 하나둘씩 다른 곳으로 떠나가게 되었고, 포게는 재원과 추종자들의 게시판으로 변질되어갔다.
그동안 몇몇 유저들이 포게의 실태와 재원의 독재를 알리려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번번히 추종자들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다.
기존의 포게. 째원의 가면라이더 게시판인지 분간이 없었음
↑ 포켓몬게시판 테러시의 화면
그러나 이렇게 꾹꾹 눌러진 분노는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다. 2009년 4월 29일, 루리웹 유머 게시판(유게)의 유저들은 유게에 드나드는 재원을 흉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여론은 포게를 공격한다는 행동으로 비화되었다. 첫 시작은 정보게시판에 공격을 가한 eye5973(덧글돌이)이었다. 한두사람이 시작했던 포게 공격은 어느새 다른 유게 유저와 기존 포게 유저, 닌갤러까지 동참하여 게시판을 마비시켰다. 재원은 글들을 모두 삭제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루리웹 운영진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가 드디어 접수되었는지, 루리웹 측에서도 재원의 관리자권한을 박탈시키기로 결정했다. 재원의 시대가 끝난 것이다. (재원 본인은 원래 그만둘것이었다고 변명함)물론 포게를 도배한 회원들의 아디 몇개는 그대로 삭제되었지만,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포게는 아직도 재원의 손아귀에서 신음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루리웹 포게에서는 이 사건을 '4.29혁명' 이라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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