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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루나 코인 왜 떨어 지는가? 망해버린 이유...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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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현재 이 엄청난 하락은 루나의 스테이블 코인인 UST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루나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UST)’의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12시간 넘게 회복하지 못해서입니다.

테라폼랩스가 루나 등과 함께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테라는 미국 달러와 가치가 1 대 1로 연동(1UST=1달러)됩니다. 이 가격을 유지하는것을 '패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패깅이 깨져버렸습니다.

이후 유저들은 UST의 가격 안정성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한 고래 투자자가 UST 물량을 내놓아 가격이 더 낮아지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일제히 페닉셀을 시작했습니다.

LUNA는 UST의 가격을 헤지하는 역할을 하는 코인입니다. 알고리즘은 UST가 과도하게 시장에 많이 풀리면(즉 UST의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지면) 루나의 공급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이를 방어하는데, 물량이 너무 많은 나머지 이 과정에서 LUNA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하락세와 LUNA투자자들의 페닉셀까지 겹치며 2022년 4월 5일 기준으로 119.18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2022년 5월 11일 18시 50분 기준으로 3.6달러까지 폭락한 상황입니다.

이전에도 테라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곧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테라와 루나 사이의 가치 안정화 기능이 장시간 작동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 결과 테라의 가치가 폭락하자 이에 연동된 루나의 가격도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5월 10일 미국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테라(LUNA)의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UST)의 미 달러에 대한 가치 붕괴와 관련해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폭락은 가속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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