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의 전설 장비는 전작 디아블로 3의 스킬별 룬 효과처럼 각 직업의 스킬 효과를 바꿔주는 옵션이 붙어 있어 다른 어떤 시리즈들보다도 중요도가 높습니다. 그런 만큼 전설 장비가 드랍됐을 때 기분이 남다르죠.
이번 알파테스트부터는 세트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세트 효과를 선택하느냐 vs 전설 아이템의 고유 옵션을 선택하느냐의 선택지가 늘었지만, 그래도 스킬의 성능을 아예 바꿔버리는 전설 아이템 중요도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신규 클래스인 강령술사의 모든 전설 장비 효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 장비들이 있는지, 어떤 장비와 조합을 해 보면 좋을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 강령술사의 전설 장비 룩은 굉장히 유니크해 전작들과 사뭇 다른 느낌이 있다
머리 장비
소름끼치는 징조 : 뼈 쐐기가 충전되지 않는 대신 세 방향으로 나감
일그러진 미소의 거울 : 해골 용사가 해골 궁수로 대체
타들어가는 눈 : 해골 용사가 목표 지점에서 폭발함
금테 두른 왕관 : 해골 용사가 강력한 해골 대장 한 마리로 대체, 해골 대장에게 해당 위치에서 소용돌이를 사용하도록 명령 가능
해골막이 : 해골 마법학자의 지속시간이 20% 증가
순례자의 흔적 : 골렘 지배의 지속시간이 20% 증가
머리 장비 전설에는 해골 용사 4마리를 다른 타입으로 대체해주는 전설이 세 종류나 모여있습니다. 해골 지배의 피해량을 10% 증가시켜주는 주 무기 전설 '관통망치'와 함께 조합해서 쓴다면 훌륭한 조폭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해골 마법학자나 골렘의 지속시간을 20%나 증가시켜주는 전설들도 유용합니다. 만약 이를 먹었다면 해골 마법학자나 골렘을 다른 종류로 대체해주는 다른 전설들과 조합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 해골 용사가 해골 대장으로 바뀌는 전설 '금테 두른 왕관', 지정 위치에 소용돌이를 쓰도록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어깨 장비
협곡횡단자 : 뼈 쐐기의 범위가 20% 증가
지로코 : 해골 마법학자의 피해가 10% 증가
도사리는 어깨걸이 : 어둠의 저주의 지속시간이 30% 증가
무덤의 무게 : 뼈 갑옷이 밀쳐내기 면역 효과를 부여
썩은쐐기 : 시체 폭발이 시체를 폭발시키지 않고 대상 지역에 역병을 방출시켜 지속 피해를 줌
고독한 보존자 : 시체 폭발이 중첩 시 적을 빙결시키는 오한을 부여
쇄도와 고요 : 시체 폭발 시 시체들이 가장 가까운 적에게 끌려가 폭발
어깨 전설은 시체 폭발의 대미지 방식을 바꿔주는 전설이 많습니다. 시체를 주로 시체 폭발로 소모하는 빌드를 쓴다면 이쪽 전설 장비들이 필수적입니다. 주 무기에 시체 폭발의 대미지를 10% 증가시켜주는 '유혈낭자'가 있어 이와 조합하면 좋을 겁니다.
이밖에도 해골 마법학자의 피해 10%를 증가시켜주는 '지로코'나, 어둠의 저주 지속시간을 30%나 증가시켜주는 '도사리는 어깨걸이' 전설 장비도 주목할 만합니다.
▲ 시체 폭발 시 오한 상태를 부여해 중첩시 적을 얼려버리는 효과를 주는 '고독한 보존자' 전설
가슴 장비
꾀어내는 묘지 : 뼈의 벽이 원형 벽을 만들어 대상을 가두는 대신, 여러 번 충전되지 않음
끝없이 움켜쥐는 예복 : 뼈의 벽이 진영을 갖추고 일렬로 진군하는 해골 병사를 소환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밀쳐냄
파내어진 중추 : 뼈의 벽이 썩어가는 시체 기둥을 소환해 대상을 공중으로 띄우고 주위 적을 느리게 만듦
작별 선물 : 뼈 갑옷이 자신과 모든 아군에게 1회 피해 면역 효과를 부여한다
무욕의 갑옷 : 뼈 갑옷이 주위 적에게 피해를 주고 적이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대신, 파티원에게 보호막을 부여하지 않음
꺼져가는 온기 : 뼈 갑옷을 쓰면 주위를 맴도는 3개의 뼈 쐐기가 소환되어 접촉한 적들에게 피해를 줌
형장의 자손 : 망령 형상으로 이동할 때 시체를 생성
뼈의 벽과 뼈 갑옷, 망령 형상 등 생존기와 관련된 스킬들을 변화시키는 효과가 많은 부위입니다. 전설 고유 효과들 또한 피해 면역이나 상대 밀쳐내기 등 PvP에서 효과적인 옵션들 위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시체 기둥을 소환해 상대를 띄우고 슬로우까지 거는 '파내어진 중추'의 경우 PvP 추천 빌드에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 뼈의 벽을 원형 뼈의 감옥으로 바꾸어 주는 전설 장비 '꾀어내는 묘지'
▲ 반면 '파내어진 중추' 전설은 뼈의 벽을 상대를 띄우고 슬로우를 거는 시체 기둥으로 바꿔준다
다리 장비
성례의 다리 갑옷 : 뼈의 벽 지속시간이 25% 증가
음울한 파괴자 : 어둠의 저주가 지역에 저주를 내려 지역 내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도록 변경
영혼메아리 : 어둠의 저주가 적들이 사망 시 폭발하게 만들지만 시야를 감소시키진 않음
구더기의 인도 : 어둠의 저주가 적의 시야를 감소시키지 않는 대신 지역 내 하수인들을 광분하게 만들어 공격/이동 속도 증가
무덤의 보루 : 뼈 갑옷의 지속시간이 25% 증가
중심부의 공포 : 망령 형상이 접촉한 적에게 피해를 주고 공포에 걸려 도망치게 만듦
로진의 통곡 : 시체 창의 피해가 10% 증가
어둠의 저주 스킬의 효과를 바꿔주는 전설 장비가 3개나 있는 부위입니다. 특히 '영혼메아리'는 어둠의 저주를 딜 기술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구더기의 인도'는 하수인들에게 공/이속 버프를 걸어두는 식이라 용도가 아예 바뀝니다.
시체 창 스킬로 시체를 사용하는 빌드를 쓴다면 심플하게 시체 창의 피해를 10% 증가시켜주는 '로진의 통곡'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시체 창 스킬의 효과를 바꿔주는 전설 장비는 따로 없기에 조합 없이 사용해야 할 겁니다.
▲ 시체 창 스킬 관련 전설은 다리 전설인 '로진의 통곡' 뿐이라 이를 먹었다면 시체 폭발 대신 채용하는 것도 좋다
주 무기 장비
관통망치 : 해골 지배의 피해가 10% 증가
뱀장어의 혀 : 뼈 영혼의 피해가 10% 증가
유혈낭자 : 시체 폭발의 피해가 10% 증가
역병 아귀 : 뼈 창이 적중당한 대상을 중독시켜 지속 피해를 줌
사제의 식칼 : 골렘이 적에게 바위를 던지며 굴러다니는 돌 골렘으로 대체
약점 간파자 : 골렘이 주위 시체를 흡수하고 도약 시 경로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는 해골 골렘으로 대체
황폐의 칼날 : 골렘이 공격하지 않는 대신 주위 모든 적을 지속적으로 불태우는 용암 골렘으로 대체
주 무기라 그런지 딜스킬들의 피해량을 10% 증가시켜주는 계통의 전설이 많습니다. 다른 전설 장비와 함께 조합해서 쓰면 전투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골렘을 다른 골렘으로 대체하는 장비도 세 종류나 있습니다. 이 중 골렘을 용암 골렘으로 대체하는 '황폐의 칼날'은 게임 내 추천 빌드 중 소환 빌드에 소개되기도 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골렘을 주위 모든 적들을 지속적으로 불태우는 용암 골렘으로 대체시키는 '황폐의 칼날' 주 장비 전설
방패 장비
삶의 균형 : 받는 피해 중 10%를 해골 용사가 대신 받음
갈래갑옷 : 해골 용사를 새로 일으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 감소
매혹하는 장작불 : 뼈의 벽에 불을 질러 주위 적에게 지속 피해를 줌
환영의 끝 : 해골 마법학자가 강력한 사신으로 대체되는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
무의 지배 : 뼈 골렘이 죽을 때 작은 뼈 골렘 2마리로 갈라짐
선봉의 표석 : 골렘 지배의 피해가 10% 증가
불길한 삼위일체 : 영혼 불꽃이 하나의 대상을 추가로 공격하지만, 추가 대상에 주는 피해는 30% 감소한다
방패 전설 장비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스킬들을 효과를 교체시켜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로 다른 전설 장비와 조합하기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혹하는 장작불' 전설은 뼈의 벽을 지속 피해 딜 스킬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골 마법학자를 강력한 사신으로 바꿔주는 '환영의 끝'을 먹었다면, 해골 마법학자의 지속 시간을 20% 늘려주는 머리 전설 '해골막이'와 함께 조합하여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해골 마법학자를 강력한 사신으로 바꿔주는 '환영의 끝' 전설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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