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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vs 디아3 비슷한점&다른점

by 텅장이 통장이 될때까지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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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점]

1. 맵과 몬스터 타입

이 부분은 두 게임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사실,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조금 실망했는데요, 다만 보스들은 거의 모바일 버전에 맞는 형태로 새 패턴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이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애초에 지도가 똑같긴 합니다..

2. 게임 분위기

이 부분도 두 게임이 거의 똑같은데, 이 부분은 똑같아서 오히려 만족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디아3보다 이모탈이 조금 더 다크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디아3에는 없던 던전도 분위기가 쩝니다.

▲분위기 딥다크

3. 주요 스킬들

사실 각 직업군별 스킬도 굉장히 많이 동일합니다. 저는 아직 악사랑 수도사만 키우고 있긴한데, 디아3에 없던 새스킬은 거의 직업별로 1~2개? 가 끝인거 같아요. 이모탈엔 스킬 룬 시스템 같은거도 없어서 더 좀 더 빈약한 느낌이긴 한데, 이걸 전설템이랑 전설보석으로 커버치려고 하는거 같아요.

4. 특정 전설 장비의 효과/특정 전설 보석의 효과

하시다보면 이제 전설 장비도 하나씩 먹고 보석도 드시게될텐데, 이게 다 어디서많이보던(?) 겁니다. 물론 전설 보석은 풀 자체가 좀 더 많아진 느낌이라 새로운 것도 몇몇 있지만, 절반 정도는? 어디서 많이 보던 효과들입니다.. ㅋㅋ;

 

5. 스토리

사실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지는게 스토리지만, 이모탈도 디아3처럼 세계관에 잘 어울리는 다크한 스토리를 잘 구현해놨습니다. 그리고 맵을 다니시다보면 깨알같은 서브 퀘스트나 돌발 퀘스트 같은게 뜨는데요, 이게 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발라가 주인공인 퀘스트가 특히 기억에 남았는데, 다른분도 꼭 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다른점]

1. 전설보석을 모든 '주요 장비'에 박을 수 있음 (6개)

개인적으로 이모탈을 플레이하면서 디아블로3 오리지널 시절이 많이 떠올랐는데요(사실 그래서 불안했다는..ㅋㅋ;),

그래서 나름 차별화를 둔 것이 모든 주요 장비에 전설 보석을 박을 수 있게한 부분인거 같은데, 최대 6개까지 전설 보석이 박히니 확실히 아무것도 없거나 한두개 박혔을때랑은 아예 다르긴 하더라구요.

결국 이모탈의 엔드 파밍 콘텐츠 중 하나는 이 전설 보석을 업글하는게 될거 같아요. 태고 균열이라는 곳을 돌면 일정 확률로 전설보석이 나오는데, (그리고 몇몇 상인들이 비정기적으로, 기간한정으로 파는거 같긴하던) 이게 같은 전설보석이 있어야 업글이 됩니다. 전설 보석이 업글돼야 열리는 고유 효과도 있구요

2. 콘텐츠 구조

사실 디아3는 만렙 이후

현상금과 일균 -> 재료와 대균석 확보 -> 대균(전설보석 파밍 겸 순위표)

정도로, 일균과 대균이 순환되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모탈은 좀 다릅니다.

- 현상금 사냥: 하루에 12건 밖에 못함 (따라서 이건 일퀘.. 내지는 숙제) 성물함 업그레이드 재료가 사실상 여기에서만 나옴

- 태고 균열: 특정한 재료를 박아서 도는 균열. 전설보석 파밍

- 도전 균열: 1인/파티 기준 순위표가 나뉘는 주간 경쟁 콘텐츠

- 각종 던전: 템파밍 장소, 뺑이팟을 구하는 경우가 많음

- 호라드림 생물도감

호라드림이라고 그래서 큐브인줄 알았는데.. 다른 모바일 겜에 있는 도감 시스템입니다 ㅠㅠ..

- 진영 퀘스트

다른 모바일 게임에도 으레 있는거지만, 하시다보면 불멸단vs그림자단(?)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 콘텐츠나 진영별 혜택/보상이 쏠쏠합니다.

저는 그림자단이라 제쪽 콘텐츠 보면.. 금고털이나 피의 길, 집합, 전장, 추방 의례, 계약 퀘스트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상 이 콘텐츠가 디아3에 없었던 가장 새로운 콘텐츠로 보이고, 이게 PvP나 전장? 같은 개념까지 연결시키는데 핵심이 될거라 예상됩니다.

세계관이나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영 대립 구도를 만들어서, 이 부분은 좀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이모탈이 콘텐츠적인 볼륨은 디아3 오리지널 시절보다 훨씬 빵빵합니다. 확팩을 포함한 디아3랑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어보이구요. 실제 엔드게임에서(저는 이제 엔드게임 직전 정도인데) 어떻게 이 콘텐츠들이 각각 매력을 갖게할지는 좀 더 해봐야 알겠네요.

3. 스탯

이게 뭐 거의 다 바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민첩이 없어요..(?!). 불굴, 의지력 이런게 생겼고, 그 하위에 세부로 무슨 적중 평점 이런거도 생겼는데.. 이게 이제 어느정도 가치를 지니는지는 좀 깊이 파봐야 알겠네요. (아마 다른분들이 파주시겠..죠? ㅎㅎ;)

4. 경매장(!)

ㅖ.. 경매장이 있습니다.....ㅋㅋ 기본통화는 백금화구요

5. BM 시스템(!)

이건 디아3에선 사실 거의 고려할 필요가 없었던건데, 이모탈은 부분유료 게임이 될거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이겠죠. 일단 BM은 지금 알파 단계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이 거의 없어서, 거의 대부분 제 뇌피셜이라는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거의 나올게 확실한건 ①배틀패스 추가 보상 획득이겠죠. 이건 아마 뭐 비싸거나 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장비를 끼면 외형이 변경되는데, 따라서 뭐 ②스킨도 상품으로 고려는 해봐야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태고 던전에서 확정 전설보석 보상을 얻기 위한 ③전설 문장 / 전설 보석이나 아이템을 만들 때 필요하고, 앞에서 언급한 경매장의 기본 통화로 쓰이는 ④백금화 / 그리고 각종 재화수급을 위한 ⑤현상금 사냥 갱신권 등등이 아마 주요 DM이 될거 같아요.

따라서 제작이나, 제작하는데 필요한 콘텐츠의 입장권(혹은 강제 갱신?) 같은게 주요한 BM이 될거 같긴합니다. 제가 시즌2까지만 깔짝하긴 했지만, 로스트아크의 주요한 BM이랑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핵심은 아마 전설 보석, 그리고 경매장이 될 거 같습니다. 태고 균열에서 전설 보석을 먹고, 혹은 각종 콘텐츠를 통해서 먹을 수 있는 룬으로 전설 보석을 만들고, 이 전설 보석은 경매장 판매가 되니까요.

결국 경매장 통화 단위가 백금화니까 현금을 통해서 전설 보석 파밍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순 있겠으나, 쨌뜬 전설템은 파밍을 해야되므로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순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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